오랜만에 필름 카메라를 현상했다. 한동안은 필름 카메라를 잘 안들고 다녀서 필름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그래서 한 번 들고 나가면 몰아서 찍었는데, 그러다 보니 현상한 후에 아쉬움이 생겼다. 가능하다면, 앞으로 자주 들고 나가야겠다. 그동안 네츄라 클래시카에 계속 필름을 넣었는데, 오랜만에 롤라이 35에 필름을 넣었다. 하도 띄엄띄엄 찍으니, 또 감이 무뎌져 과연 몇 장이나 건질 수 있을지..
우리 동네에는 필름 사진을 현상하는 곳이 없어서, 회사 근처에 있는 홍포토에 매번 필름을 맡기는데, 이번에는 HJ의 도움을 받았다. 어쩌면 앞으로 몇 번 더 도움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
사진 속의 장소는 우리집, 일본 오키나와, 서울 양천구 인근, 가평 휴게소, 월정사 전나무 숲길과 그 인근, 영진항, 한계령 휴게소, 북한산 둘레길, 북한산 등산로, 우리동네 등 이다
카메라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 / Fuji Natura Classica
필름 : 후지 C200 / Fuji C200
현상 및 스캔 : 홍포토
신혼여행으로 간 오키나와의 두번째 숙소
마하이나 웰니스 리조트에서 바라본 바다
운전하다가 정차 중에 담은 사진인데
어디서 찍은 것인지 기억이 없다
우리집에서 HJ
양천구 금옥여고 인근
차가 막히는 중
해질녘의 대보천
월정사/상원사로 가는 길에
잠시 들렸던 가평 휴게소
@월정사 전나무숲길
월정사 앞을 흐르는 오대천
상원사에서 바라본
오대산의 가을
진고개를 굽이굽이 돌아서
도착한 영진항의 바다
집으로 돌아오던 중 한계령 휴게소에서
본 하늘이 너무 예뻐서 담았으나..
북한산 둘레길을 걸으면서
죄다 공사장 뿐인 우리동네
HJ의 후배 SJ의 집들이 선물이자
내가 처음으로 접한 레고
JE형 부부와 함게 걸었던
북서울 꿈의 숲
북한산 대남문 쪽으로 올랐다가
대동문 쪽으로 내려왔던 날
HJ의 부탁으로 소포 부치러
우체국 가는 길
에어부산 비행기
우리 아파트
으음 유치원인데 초점이 안맞았다
하지만 흐린 분위기가 좋으므로
우리집에서 살고 있는 초록이들
플래시를 터트려서 담았다
원래는 저 돼지 카오를 찍으려 했는데
최소초점거리를 몰라서 핀이 나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