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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16 스페인 - 바르셀로나

스페인 바르셀로나 햄버거 맛집 - 인생버거 '바코아(Bac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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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도뉴 와이너리 투어에서 돌아온 우리는 

구매한 까바를 숙소에 두고 나와 



'자라(Zara)'에 가서 쇼핑을 했다 

한국의 50~70% 정도 가격이라 

엄청 질러댔다 



그리고 배가 고파진 우리는 먹을 것을 찾다가 아주 맛있는 햄버거 가게를 발견했다. 개인적으로는 버거킹보다 더 맛있었고, 인생에서 여태 먹었던 그 어떤 버거보다도 맛있었던 인생버거였다. (나중에 뉴질랜드 '퀸즈타운(Queenstown)'에 있는 유명한 버거인 '퍼그버거(Fergburger)'에서도 버거를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이곳 바코아는 시스템이 약간 독특하다

매장에 들어가면 이렇게 연필과 브로셔가 있는데

저 브로셔가 바로 메뉴이자 주문서이다



사진은 카탈루니아어 브로셔 메뉴

물론 스페인어와 영어도 별도로 있었다



브로셔를 펼펴서 보니 굉장히 디테일했다

빵 선택부터, 주 메뉴, 추가 토핑, 음료 등등

모든 것을 이 한 장으로 할 수 있었다



체크는 본인의 필기구를 사용해도 되고

아니면 이케아처럼 비치되어 있는

작은 연필을 사용해도 된다 



매장 입구 벽 한 쪽에는

모든 메뉴가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었다

이것을 보면서 주문하니 한 결 수월했다

(메뉴는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확인 가능)



주문서는 1인당 1장 작성하여

카운터에 있는 직원에게 건네주면

계산을 하고 사진과 같은 번호표를 받는다



bacon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가게의 이곳저곳을 담았다

치우는 건 셀프



우리가 앉았던 안쪽으로부터

매장의 바깥쪽을 바라본 모습



벽에 그려져 있던 일러스트



매장 입구 쪽에서 안쪽을 바라본 모습

우리가 갔을 때는 한적하고 좋았다



우리는 마시지 않았지만

생맥주도 있었다



버거는 자리로 가져다줬다

처음 봤을 때 너무 놀란 충격적인 비주얼

어서 먹고 싶어 손이 떨렸음



함께 주문한 웨지감자

음식 퀄리티가 상당히 좋았다



bacoa, hamberger

HJ의 버거는 샐러드와 함께 나왔다

기가 막힌 비주얼이었다



그리고는 정말 감탄하면서 먹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었고, 왠만한 버거보다도 훨등히 맛있었다. 물론 일반 햄버거처럼 멋진 못하고, 나이프로 썰어먹어야 했지만, 그래도 완전 맛있게 먹었다. 너무 감동해서 여행을 마치기 전에 한 번 더 먹고 싶었지만, 그러지는 못했다. 사람마다 취향과 호불호가 있겠지만, 나는 완전 극극극호호호! ㅋ


놀라운 건 '바코아(Bacoa)'가 체인점이라는 것이다. 여기저기 확인해보니, 우리가 먹었던 지점(Bacoa Universitat)이 특별히 더 맛있다고 한다. 우리가 갔던 바코아는 카탈루니아 광장 근처이고, 아래 지도에서 그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버거만 10유로 미만, 영업시간은 매일 낮12시부터 새벽 1시까지.



바코아 우니베시타트

Bacoa Universit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