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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17 뉴질랜드

뉴질랜드 북섬 여행 - 오클랜드 시내 돌아보기 /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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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퀸즈타운을 떠나 북섬의 오클랜드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공항 근처에 있던 숙소에 짐을 푼 다음에 버스를 타고 시내로 왔다. 오늘은 이번 뉴질랜드 여행의 마지막 날이고, 내일이면 뉴질랜드를 떠나기 때문에, 짧게나마 오클랜드를 돌아보기 위함이었다. 뉴질랜드 남섬의 시골 같은 곳에 오랫동안 있다가 대도시로 오니, 내가 마치 촌놈이 된 기분이었다. 그리고 퀸즈타운에 있던 사흘 내내 비가 내려서 아쉬웠는데, 여기 오클랜드의 날씨는 어찌나 좋던지.. 날씨에게 서운할 정도였다.


우리는 오클랜드 시내의 퀸 스트리트(Queen St.) 근처에서 서너 블럭 정도를 걸어서 돌아다녔다.



사진이 마치 세트장에서 찍은 것처럼 나왔다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스쿠터가 함께 담겼음



높은 빌딩을 오랜만에 보니까

상당히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사람은 간사하다



여기는 '퀸즈 와프(Queens Wharf)'



HJ의 뒷모습



뭔가 도시 휴양지 같은 느낌이 들었던 곳

사실 전망대(?)랑 벤치만 있을 뿐이었는데

그러기에는 햇빛이 너무 좋았다



윗 사진의 파란색 난간에 붙어 바라본

바다의 모습은 뭐 그냥 그럭저럭이었다

평범한 항구 모습의 모습 같은



바닥의 나무 기둥과 그 위에 세운 건물

그리고 붉은 가로등(?)이 인상 깊은 순간이었다

'기둥이 저 건물 무게를 버티나?' 이런 생각을 했음



다시 길을 걸었다



버스 정류장

차 세우지마



번화가 한 블럭 뒤쪽에 있던

이면도로도 걸어봤다



보행자의 시간



오클랜드에서 놀랬던 것 중 하나는

동양인이 굉장히 많았다는 것이다

홍콩 같은 느낌이 났음



도시 한가운데에 타워가 있어서

가까이 다가가서는 내부만 살짝 구경하고

그냥 돌아나왔다, 도시를 봐서 뭐하나 싶어



으이이



마치 영국의 성당 같은 느낌

사진만 보면 뉴질랜드인 줄 모를 정도



아스팔트에 그려놓은 밑그림이 예뻤다

아마도 작업 전에 밑그림 같은 걸 그려놓은 듯

곧 공사가 진행되었을 것이다



배가 고파서 지나가다 들린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가격은 쌌고, 맛은 그저 그랬다



식사를 하고 우연히 들린 카페에서

커피를 테이크 아웃해 나왔다



뉴질랜드에서 아마 가장 큰 도시의

중심가이지만, 아무래도 작다

여기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여행와서

행여 광화문을 본다면 까무러칠 듯



마리오 네트를 조종하는 아저씨가

길 한가운데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



너무 진짜 같아서 한참을 보고는

가지고 있는 짜투리 잔돈을 전부 줬다

내일 오전에 비행기를 타고 가기 때문에



다시 상점가를 돌아가 나름의 기념품으로

판도라에 들어가 HJ 팔찌에 끼울 참을 하나 샀다

뉴질랜드 느낌이 나는 건 별로 안 예뻐서

그냥 일반적인 걸로 하나 샀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는

'스카이 타워(Sky Tower)'


오클랜드 시내의 풍경



웬만한 브랜드들은 모두 생소했었는데

공차가 눈에 들어와 놀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