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열 두번째 롤 이다.
지난 번에 네츄라 1600 필름을 엄청 많이 사놨는데, 유통기한이 다가오고 있어서 계속 이 필름으로만 찍는다. 필름이 네츄라 클래시카 전용 필름이다보니, 다른 카메라에 손이 잘 가지 않는다. 아직도 필름이 대여섯통이나 남은 것 같다.
사진 속에 있는 곳은 베트남 다낭에 있는 카페인 덴다 커피, 레스토랑 마담란, 다이아몬드 씨 호텔, 그리고 우리나라의 광화문에 있는 FourB, 신방화역 인근, 우리집, 계양천 이다.
카메라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 / Fuji Natura Classica
필름 : 네츄라 1600 / Natura 1600
현상 및 스캔 : 홍포토
베트남 다낭에 있는 카페
'덴다 커피(Denda Coffee)'
마담란에서 저녁 먹기 전
살짝 흥분한 HJ
베트남 다낭 해변가에 있던
다이아몬드 씨 호텔
(Diamond Sea Hotel)
FourB @광화문
신방화역 인근을 산책했던 날
아파트 사이에 덩그러니 있는
사람이 살지 않는 것 같았던 집
떨어진 꽃잎을 보니
남의 일 같지 않다
빨려 들어간다
돼지같이 나온 나와
내가 자고 있을 때
HJ가 찍은 돼지 발
공사장
자전거를 타고
동네 마실을 나왔다
여긴 절대 농지인데
언젠가는 아파트가 들어서겠지
호박 덩굴
주렁주렁 열린 포도
산책로에 포도라니, 놀랬다
징검다리
계양천
이 근방에 이사와서 산지 1년이 되었는데
이런 산책로(물론 농로이긴 하지만)가 있다는 걸
얼마 전에 아주 우연히 알게 되었다
조만간 이 곳도 개발되어 사라질 풍경
얼마 전에 구입한 접이식 자전거 '턴(Tern)'
핸들에서 소리가 나서 점검을 받았는데
또 소리가 나서 점검받으러 가야 한다,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