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소 천일염 염전 둘러보기 / 2017.08.06

2017.09.12 08:58

천일염 염전은 곰소에 왔으면 꼭 봐야하고, 그러기 싫어도 한 번은 지나가면서 봐야 하는 그런 곳이다. 그래서 우리도 여행의 시작을 곰소 염전으로 잡았다. 사실 염전을 걸으면서 보고 싶었으나, 날씨가 너무 더웠고, 어제 칠갑산에서 털린 체력이 회복되지 않아서 차를 타고 가다가 내리고, 가다 내리고를 반복했다.


천일염을 저렴하게 팔고 있어서, 하나 사올까 하다가 다 못쓸 것 같아서 말았다.



곰소 염전 바로 앞에 있는

'슬지네 찐빵' 여기는 곧 명물이 될 것 같다

가오픈 3~4일이 되었을 때다



현재 염전들은 바닥에 타일을 쓰지만

옛날에는 항아리를 깨서 사용했었다

염전 주변에는 그 흔적이 많았다



염전

염전 표면에 하늘이 비쳤다

이 날도 미친듯이 더워서

밖에 서 있을 수가 없었음



곰소

곰소 천일염 염전은

약 15만 평 정도 된다고 한다



소금창고

소래포구에 있는 염전에서

봤던 소금 창고가 여기에도 있었다

일부는 낡았고, 일부는 새로 만들었다



이렇게나 넓은 염전이지만

단 9가구만이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깊이 들어가지 않고

길가 쪽에서 기웃거렸다

마침 한 염전에 소금 결정이 보였다



밭과 밭 사이에 있는 좁은 통로에는

수레와 미니 컨베이어 벨트가 있었다



그리고 소금을 저 수레에 실어

창고까지 밀고 가시더라



곰소의 천일염

현재는 약간 붉은 빛인데

약 1년간 창고에 두어 간수를 빼야 한다



곰소 소금창고



아저씨 두 분이 수레를 밀고 오시길래

쭈뼛하다가 뒷모습을 살짝 담았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이 더운 날

관광객이 와서 알짱대니, 너무 죄송했다



마치 세 형제가 염전을

바라 보고 있는 느낌



염전과 저 멀리 보이는 산이

참 잘 어우러지던 풍경



우리는 비포장길을 따라

염전의 뒷편을 돌아보기로 했다



염전 뒤에는 논이 있었다

이 일대는 간척 전에는 갯펄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자염이 만들어졌을 것이고



곰소 염전 인근의 시골길

역시 포장된 길이 좋다



전라북도 부안군

곰소 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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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fephob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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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2 21:26 신고

    오 전 염전을 한번도 안가봐서.. 신기하네요.
    제가 있는 가게에서도 신안 천일염을 쓰고 있는데.. 사장님 말로는 3% 정도는 플라스틱이라고 하더군요. 천일염 성분이..
    왜냐면 바다에 워낙 쓰레기들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데 정작 우리나라에서만 천일염을 비싸게 주고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다고 하고.. 듣기로는 원래 식용아닌 소금을 만드는데에 일본이 사용했던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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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2 22:00 신고

      요즘에는 수입산 소금 때문에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고 들었습니다.
      수입산은 천일염이 아닌 암염이라 하더라구요.

      원래 우리나라에서 만들던 소금은 '자염'이라 하여
      바닷물을 끓여서 만들었었는데, 지금은 맥이 거의 끊기다시피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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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3 00:50 신고

    멋진 구경을 하셨군요~~ㅋㅋ
    저는 신안쪽에서 염전 하시는 분들을 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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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4 06:47 신고

      저는 예전에 증도를 한 번 갔었는데
      염전은 보지 못했거든요.
      그 아쉬움을 여기서 풀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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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3 09:26 신고

    와 여기 염전은 저 멀리 산이 있으니 경치가 더 멋있어 지는데요?
    인천 소래쪽에도 폐염전을 생태공원화 한곳이 있는데...그곳은 흔적만 남긴 곳인데 여긴 실제로 소금을 생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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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4 07:03 신고

      천일염도 채산성이 나빠져, 많이 이탈한다고 하더라구요.
      소금을 생산하다가 양어장으로 많이 바꾼다고 합니다.
      계속 보전하면 관광자원으로 좋을 것 같은 곳이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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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3 21:57 신고

    오오오 역시 염전에 다녀오셨군요. +_+
    이런 천일염은 오래 묵혀서 간수를 빼야 쓴맛이 사라지고 단맛 도는 소금이 된다고 들었어요.
    15만평이나 되는 염전인데 생산하는 건 단 9가구라니 대단하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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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4 07:05 신고

      맞아요. 간수를 1년 이상 빼야 합니다.
      생각보다 자세한 부분을 알고 계시네요. ^-^

      소금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법인이 설립되어 있고, 그 법인에 9가구만 있어요.
      요즘은 많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금을 하나 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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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4 08:01 신고

    염전 하면 노예가 먼저 생각날만큼 생산이 고되다고 들었는데
    사진으로보니 정말 뜨거워보이네요 ㄷㄷㄷㄷㄷ
    섬이 아니라 내륙지역이라 그런지
    뭔가 시설이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건... 역시 생각탓일까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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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6 12:56 신고

      아마 지금도 생산을 하고 있어서 그럴 것 같아요.
      현재 법인이 설립되어 있는데, 대표가 좋은 분이셔서
      농가의 수익을 최대한 보전해 주는 쪽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 그래서 그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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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4 11:00 신고

    멋진 공간에 다녀오셨어요!! +_+ 염전에 비치는 하늘이 참 아름다워요.
    9가구가 염전농사를 하고 있다니 정말 그 규모가 장난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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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6 13:03 신고

      아무 올해 가장 더웠던 날이거나
      가장 더웠던 날의 다음 날일 거에요. ㅋㅋ
      너무 더워서 혼났습니다.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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