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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17 중국 - 베이징

밤에 찾아간 '왕푸징 거리(王府井大街)'와 꼬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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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오리를 먹은 우리는 근처에 있는 왕푸징거리(王府井大街)'를 잠시 구경하기로 했다. 거리에는 엄청나게 큰 건물이 양 옆에 늘어서 있었다. 중국어로 쓰인 글자는 읽을 수 없었지만, 이름만 봐도 명품인 브랜드가 많았다. 그 중에는 예거-르꿀트르와 같이 시계 하나에 수 천 만원 하는 진짜 명품 브랜드도 많았다. 거리는 대략 8차선 이상 될 정도로 넓어서 웅장한 인상을 받았다.


이 왕푸징 거리 한 쪽에는 꼬치로 유명한 일명 '꼬치거리'가 있었다. SB의 안내에 따라 잠시 둘러보기로 했다. 북경 오리로 배는 부른 상태였지만,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을 거라고 그가 말했다.



왕푸징 거리 한 켠에 있는 꼬치 거리는

작은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곳 같았다



놀랍게도 파는 건

전갈 꼬치나



매미 꼬치구이 등 이었다

이외에도 미처 사진에 담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했다



굼벵이인가

뭔가의 애벌레 같았음



하지만 이렇게 어묵 같은 음식

우리에게 보통처럼 보이는 음식도 있었다



찐빵도 있었고



닭날개도 있었다

색이 조금 과장되긴 했지만



거리에는 사람들이 많았고

즐거워 보이는 모습으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몇 십 년 전의 중국의 일상적인 모습이었겠지



그런데 그 거리에서 조금만 걸어 나오면

온갖 명품 브랜드가 즐비하고

자본주의 냄새가 풀풀 나는 거리가 있었다

그 대비가 어딘가 씁쓸했다



베이징 왕푸징 꼬치거리



여행 일자 : 2017년 10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