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찾아간 '왕푸징 거리(王府井大街)'와 꼬치 거리

2018.07.01 07:55

북경오리를 먹은 우리는 근처에 있는 왕푸징거리(王府井大街)'를 잠시 구경하기로 했다. 거리에는 엄청나게 큰 건물이 양 옆에 늘어서 있었다. 중국어로 쓰인 글자는 읽을 수 없었지만, 이름만 봐도 명품인 브랜드가 많았다. 그 중에는 예거-르꿀트르와 같이 시계 하나에 수 천 만원 하는 진짜 명품 브랜드도 많았다. 거리는 대략 8차선 이상 될 정도로 넓어서 웅장한 인상을 받았다.


이 왕푸징 거리 한 쪽에는 꼬치로 유명한 일명 '꼬치거리'가 있었다. SB의 안내에 따라 잠시 둘러보기로 했다. 북경 오리로 배는 부른 상태였지만,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을 거라고 그가 말했다.



왕푸징 거리 한 켠에 있는 꼬치 거리는

작은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곳 같았다



놀랍게도 파는 건

전갈 꼬치나



매미 꼬치구이 등 이었다

이외에도 미처 사진에 담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했다



굼벵이인가

뭔가의 애벌레 같았음



하지만 이렇게 어묵 같은 음식

우리에게 보통처럼 보이는 음식도 있었다



찐빵도 있었고



닭날개도 있었다

색이 조금 과장되긴 했지만



거리에는 사람들이 많았고

즐거워 보이는 모습으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몇 십 년 전의 중국의 일상적인 모습이었겠지



그런데 그 거리에서 조금만 걸어 나오면

온갖 명품 브랜드가 즐비하고

자본주의 냄새가 풀풀 나는 거리가 있었다

그 대비가 어딘가 씁쓸했다



베이징 왕푸징 꼬치거리



여행 일자 : 2017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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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fephob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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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1 20:12 신고

    와! 정말 신기하고 다양한 꼬치들을 파네요.
    먹고 싶진 않....ㅋㅋㅋㅋㅋㅋㅋㅋ
    길 하나 사이로 풍경이 확 달라져서 이상한 기분이 드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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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1 22:58 신고

    전갈꼬치 매미꼬치는 너무 징그럽지만ㅠㅠ
    그래도 흥미진진하게 보았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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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7 11:53 신고

      먹지는 못하겠는데
      멀리서 구경하는 재미는 있더라구요.
      신기해서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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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2 21:04 신고

    전갈꼬치랑 매미꼬치라니... ㄷㄷ
    외국에서는 한국 번데기 보고 놀라던데 심지어 일본도...
    그런데 역시 중국은 뭐든지 다 먹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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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7 11:53 신고

      전갈은 그러려니 했는데 매미는 충격이었습니다.
      바퀴도 먹는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그건 없더라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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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4 00:27 신고

    으, 다양한 종류의 곤충꼬치요리가 가득하네요.
    저 특이한 꼬치들 먹어보셨나요? 전 못 먹어볼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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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7 11:54 신고

      구경만 하고 그냥 지나갔어요.
      음식으로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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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4 03:23 신고

    저도 여기 인상적이었어요 ㅎ

    그런데 전 냄새때문에 꼬치거리 들어갔다가 바로 나왔어요 -_ㅜ
    딱히 냄새가 심할만한게 없는데 냄새가 심하더라구요...
    기념품 사려고 했더니 엄청난 바가지 가격을 부르길래 아주 후려친 가격으로 구입한 기억도 납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시계를 좋아해서 그런지
    중국 갈때마다 시계매장 보는게(밖에서) 참 좋드라고요 ㅎㅎㅎ
    중국인들이 명품시계 엄청 좋아해서 미친매출을 보이는 곳이라 시계매장 정말 많다고 들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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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7 11:57 신고

      엇! 여기 가보셨군요.
      냄새가 났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제가 특별히 생각을 안해서 그런지 냄새에 대한 기억은 아쉽게도 없네요. ^-^;

      명품 매장이 엄청나더군요.
      구경하러 들어가는 것조차 부담스러운 그런 브랜드들을 보고 놀랬습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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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rgenroete
    2018.07.07 07:35 신고

    곤충꼬치는 실제로는 한번도 못봤네요
    옛부터 먹어왔던 사람들외에도 요새 여기 유럽에서도 환경 보호, 짐승 학대 이런 연유로
    점점 권장하고 있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아직 저렇게 형체가 고스란히 보이는 한 에선
    저는 도저히 못먹을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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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7 11:58 신고

      저도 뉴스에서 곤충이 미래 먹거리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언젠가는 그렇게 되겠지만..
      저도 저것들이 먹을 거리라고는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그냥 관광객의 구경거리로 보였을 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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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12 16:23 신고

    시장 풍경도 너무 좋았구요
    무엇보다 사진을 되게 뭐랄까 감각적으로 찍으시는 거 같아요
    사용하시는 카메라 기종
    여쭤봐도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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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16 16:32 신고

      사진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카메라는 5D MK3를 쓰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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