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21 (1) 썸네일형 리스트형 5년 만에 다시 뉴질랜드에 다녀왔다 - 프롤로그 2016년 12월에 스페인에 다녀왔다. 회사가 휴가를 모두 소진하도록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HJ의 남은 휴가를 모두 모아서 다녀온 것. 사실 나는 건강상의 이유로 휴직 중이라 매일매일이 쉬는 날이라 아무래도 괜찮았다. 한편, 우리 회사에는 몇 년을 일하면 1달을 쉴 수 있는 안식월 제도가 있다. 마침 HJ가 팀을 옮기게 되면서, 안식월을 쓰고 새로운 팀에 가는 게 맞다고 판단해, 부랴부랴 2월에 또 다른 여행을 계획했다. 몇몇 후보지가 있었지만, 논의 끝에 뉴질랜드를 다녀오기로 했다. 멀어서, 일반 휴가로는 가기 어려운 곳이기도 하고, 내가 지난 2012년에 친구들과 갔을 때 괜찮았던 곳이기도 했고 등등의 여러 이유로. 본의 아니게 뉴질랜드 최성수기에 여행을 하게 되었고, 여행 일정도 길었고, 물가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