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9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보 24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경주 토함산 석굴암 / 2017.09.24 토함산 정상을 찍고 온 우리는 석굴암을 보기로 했다. 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수학여행으로 석굴암에 왔으니까, 20년도 더 넘어서 다시 방문하게 된 셈이었다. 그때 석굴암에 대한 감상 같은 걸 적어놨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남은 건 앨범 속 단체 사진 한 장 뿐. 만약 그 사진이 없었다면, 내가 석굴암에 왔던 걸 기억할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여튼 석굴암을 둘러봤다. 신라시대에는 불교가 국교였다. 그래서 신라 사람들은 인도나 중국처럼 석굴을 만들고 싶어했다. 그쪽의 돌은 깎아내기 쉬운 사암이라 석굴을 만들기가 쉬웠지만, 우리나라는 화강암이 많아서 그렇게 석굴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신라 사람들은 돔 형태로 인공 굴을 만들고 그 위에 흙을 덮어, 석굴을 만들었다. 그냥 굴을 파는 것보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