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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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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열번째 롤 : 롤라이35(Rollei35) - 아그파 비스타 200 예전에 한 번 롤라이35로 36방을 다 찍고 필름을 꺼내려니, 필름이 없어서 빡이 쳤던 기억이 있다. 필름을 넣지도 않은 채 셔터만 눌러댄 것. 현타가 와서, 그 사건 이후, 한동안 롤라이35에는 손을 대지 않았었다. 그러나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하던가. 시간이 지나니 또 롤라이35로 사진을 찍고 싶어졌고, 필름을 넣고 한동안 사진을 담았다. 그리고 드디어 현상을 했다. 사진 속의 장소는 서울 양천구와 강서구 인근, 서울 영등포 인근, 우리집과 우리동네, 부산 해운대 인근, 여수 그림정원 게스트하우스 등 이다 카메라 : 롤라이35 / Rollei35 필름 : 아그파 비스타 200 / Agpa Vista 200 현상 및 스캔 : 홍포토 결혼 후 독립하기 전에 살던 집 근처 아마도 병원에 가는 길일 것이다..
필름, 아홉번째 롤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Fuji Natura Classica) - 후지 C200 오랜만에 필름 카메라를 현상했다. 한동안은 필름 카메라를 잘 안들고 다녀서 필름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그래서 한 번 들고 나가면 몰아서 찍었는데, 그러다 보니 현상한 후에 아쉬움이 생겼다. 가능하다면, 앞으로 자주 들고 나가야겠다. 그동안 네츄라 클래시카에 계속 필름을 넣었는데, 오랜만에 롤라이 35에 필름을 넣었다. 하도 띄엄띄엄 찍으니, 또 감이 무뎌져 과연 몇 장이나 건질 수 있을지.. 우리 동네에는 필름 사진을 현상하는 곳이 없어서, 회사 근처에 있는 홍포토에 매번 필름을 맡기는데, 이번에는 HJ의 도움을 받았다. 어쩌면 앞으로 몇 번 더 도움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 사진 속의 장소는 우리집, 일본 오키나와, 서울 양천구 인근, 가평 휴게소, 월정사 전나무 숲길과 그 인근, 영진항, 한계령 ..
필름, 여덟번째 롤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Fuji Natura Classica) - 아그파 비스타 200 근 한 달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않았다. 제법 오랫동안 꾸준히 글을 써왔는데, 이게 어느 순간 귀찮아져서 잠시 쉬고 있다. 게다가 사진은 아무리 만져도 뭔가 만족스럽지 못하니, 괜한 스트레스를 만드는 것만 같아 아예 손을 놨다. 조만간 이사를 하고, 주변이 정리가 되면 다시 글을 쓰려나? 잘 모르겠다. 필름 카메라를 가지고 다녔는데, 설렁설렁 찍다보니, 한 롤을 다 채워서 기쁜 마음으로 사진관에 다녀왔다. 포토샵과 또 씨름하기 싫어서 그냥 리사이징만 하고 올린다. 사진 속의 장소는 지금의 우리집, 광화문 광장, 곧 독립해서 이사갈 집, 제주도의 이곳 저곳, 부산, 경리단길, 양재 시민의 숲 이다. 카메라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 / Fuji Natura Classica 필름 : 아그파 비스타 200 ..
필름, 일곱번째 롤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Fuji Natura Classica) - 네츄라 1600 나름 짬나는대로 필름 사진을 담았다. 내게는 여러 대의 필름 카메라가 있는데, 한동안은 독일에서 만든 초기형의 롤라이35를 들고 다니면서 사진을 담았다. 이 카메라는 상당히 까다로워서 구입한지 몇 년이 지난 아직도 손에 익지 않았는데, 역시나.. 35컷을 채우고 필름을 감으려 하니 필름 감개가 헛돌더라. 혹시나 싶어 커버를 벗겨 필름실을 보니 필름이 없었다. 불타오르는 짜증을 가라 앉히고 필름을 조심스레 넣었다. 한 달 여 후, 다시 35컷을 채우고 신나서 필름을 빼려고 필름 감개를 돌렸는데, 필름을 고정시키는 레버를 풀지 않아서 필름이 찢어졌다. 아이쌍!!!!!!!!!!! 우울해진 나는 롤라이는 관상용으로 두고 자동 카메라인 네츄라 클래시카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 두 달이 지났을까, 드디어 사진을 뽑았..
필름, 여섯번째 롤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Fuji Natura Classica) - 필름 모름 네츄라 클래시카를 구입하고 찍은 필름 중에, 아마 첫번째 롤인 것 같은 사진을 찾았다. 이 롤이 첫 롤이 아닐 수도 있지만, 확실한 건 상당히 오래 전의 사진이라는 거다. 스캔을 2011년 4월 2일에 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니, 아마도 그 전의 사진일 것이다. 언제부터 담은 사진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필름도 뭘 썼는지 잘 모르겠으나, 아마 중국산 싸구려 필름일 가능성이 좀 높다. 사진에 담겨 있는 곳은 김포공항, 남한산성, 소양강 댐, 그리고 필리핀 클락(Clark) 이다. 카메라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 / Fuji Natura Classica 필름 : 모름 현상 및 스캔 : 모름 진에어 운송팀 김포공항지점 재직 시절 사무실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이제는 리모델링으로 이 모습을 볼 수 없는 듯 하..
필름, 다섯번째 롤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Fuji Natura Classica) - 네츄라 1600 최근에 필름 카메라에 대한 흥미가 생겨서 한동안 네츄라 클래시카를 많이 들고 다녔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많이 찍지 못해서 4개월 만에 필름을 현상하게 되었다. 네추라 클래시카를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흥미가 생길 네츄라 1600 필름을 큰 마음 먹고 몇 롤 마련했는데, 그 중 첫 롤이다. 이 필름을 쓰면 NP모드가 되고, 실내에서도 굉장히 부드럽게 찍혀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내가 카메라를 잘 못 다루는 건지 결과물에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다. 확실히 디지털 카메라와는 달리, 현상한 사진을 보면 옛 생각을 더듬게 된다. 이게 필름 사진의 매력인 것 같다. 또 열심히 찍어야지. 한동안은 롤라이35를 가지고 다닐 예정이다. 찍기 너무나도 어렵지만은. 카메라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 / Fuji Nat..
필름, 네 번째 롤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Fuji Natura Classica) - 필름 모름 내가 찍어온 모든 사진이 보관되어 있는 외장 하드가 이상 징후를 보여 백업하다가, 우연히 필름 사진을 스캔한 폴더를 발견했다. 호기심에 들어가봤다가 옛 기억에 기분이 말랑말랑해져서리,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려보기로 했다. 아래 사진들은 2010년 6월~8월 사이에 찍힌 사진들이고,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로 담았다. 아쉽게도 필름은 무엇을 썼는지 기억나지 않고, 스캔을 어디서 했는지도 기억에 없다. 사진은 보정을 전혀 하지 않은 원본 그대로. 사진을 찍은 장소는 체코 프라하와 체스키 크롬로프, 외암 민속마을, 이름 모를 카페, 서울성곽, 김포공항 국내선 AK 옛 사무실, 교동도, JK네 집 등이다. 카메라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 / Fuji Natura Classica필름 : 모름현상 및 스캔 : 모름 20..
필름, 세 번째 롤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Fuji Natura Classica) - 후지 리얼라 몇 년 전 필름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던 어느 날, 절친인 졸부의 제안으로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그리고 그 여행에서 나는 '네츄라 클래시카(Natura Classica)'라는 필름 카메라를 사왔다. 이 필름 카메라로 담은 사진을 인터넷으로 봤었는데 너무 예뻤다. 그래서 엔화가 강세인 상황이라, 제법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질러버렸다. 하지만 이 카메라로 한 롤을 찍는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는 책장의 장식품으로 방치되었다. 설상가상으로 팝업된 플래시가 내려가지 않는 고장이 나버렸다. 한국에서는 A/S가 되지 않아, 일본 후지필름에 이메일로 물어봤으나, 곤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렇게 이 카메라는 그냥 책장 위에 놓여만 있었다. 그러다가 카메라를 들고 '보고사'를 찾아가봤다. 다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