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오타루의 회전초밥 '와라쿠' 그리고 '르타오' 본점 / 2017.10.02
오타루 운하를 둘러보고, 그 앞의 바다로 살짝 구경한 우리는 많이 걸었기 때문인지 배가 고파졌다. 그래서 뭘 먹을지 찾아보다가 회전초밥집을 찾았다. 식당 이름은 '와라쿠'. 관광지가 아닌, 한 두 블럭 떨어진 곳에 있었고, 우리는 기꺼이 찾아갔다. 한국 생각으로 저녁 먹기에는 이른 시간이라 생각해서 바로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웨이팅이 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일본어로 쓰여진 번호표를 뽑는 기계에서 번호표를 뽑았다. 10분인가, 15분인가 기다리니 자리가 나서 앉아, 초밥을 흡입하기 시작했다. 추가로 시키고 싶었지만, 일본어를 전혀 뭔지 몰라 회전하는 초밥만 골라 먹었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생각보다 유명한 집이더라. 그럴 것 같았는데, 정말 그럴 줄이야. 회전 초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