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너무 더워서 차타고 한 바퀴 돌아본, 변산 마실길 7코스 / 2017.08.06 원래는 '변산 마실길 7코스'를 걸으려 했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도저히 걸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어제 칠갑산에서 너무 고생해서, 다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이 날도 올 들어 가장 더운 날 중 하나였다. 우리는 한참을 고민을 하다가 코스를 차를 타고 돌기로 결정했다. 무작정 걸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랬다면 누군가 하나는 쓰러졌거나 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길은 산과 달리 그늘이 없어서, 4시간 이상을 땡볕 아래에 있어야 했기 때문. 덕분에 친구들과 같이 하는 놀이가 망해버렸다. 차를 타고 쓱 지나갔으니, 본 게 없으니, 당연히 할 이야기가 없는 것. 나름의 시행착오라고 생각해야지. 곰소 염전을 빠져나와 서쪽으로 향했다 바다는 썰물인지, 뻘이 가득했다 이 곳은 간척지라 그런지 제방이 있었다 더운 여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