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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14 포르투갈

포르투갈(Portugal) 여행, 동선짜기와 렌터카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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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준비할 시간이 너무 없다. 매우 급하게 뚝딱뚝닥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세부적인 것을 챙길 여유 따위는 없고, 아직도 이동동선 짜는데 급급하다. 그리고 겨우 대강의 틀을 잡았다. 동부에 있는 '몬사라즈(Monsaraz)' 라는 곳을 가고 싶었는데, 대중교통이 안다니는 곳이라 차를 렌트한 게 큰 변수였다.


일단, 큰 일정을 보면 아래와 같다.


23JAN : 리스본 야간 도착

24JAN : 리스본 시내

25JAN : 리스본 외곽 (신트라/로카곶)

26JAN : 포르투 시내

27JAN : 포르투 외곽

28JAN : 코임브라 시내

29JAN : 

30JAN : 

31JAN : 

01FEB : 리스본 출국 

02FEB : 한국 도착


원래는 코임브라(Coimbra)에서 에보라(Evora)로 가서 2일을 숙박하고, 리스본(Lisbon)에서 마지막 1박을 하고서는 출국하는 일정이었으나, 렌터카가 들어가면서 29일부터 일정이 수정되었다. 29일에 코임브라를 떠나면서 렌터카를 예약해 놓았고, 이 차로 몬사라즈(Monsaraz)를 가고자 한다. 그러나 몬사라즈는 동남쪽 멀리에 있기 때문에 중간 지점에서 29일 하루를 묵고, 몬사라즈에서 30일 하루를 묵고, 31일에는 에보라를 들렀다가 리스본으로 돌아오는 경로를 생각해봤다. 행여 가능하다면 방향이 좀 엇나가긴 하지만, '메르톨라(Mértola)'라는 작은 마을도 들러보고 싶었다.


차는 솔직히 고민을 많이 했다. 혼자 여행하는데다가 유럽의 대부분의 렌터카는 수동미션인데, 나는 자동미션이 아니면 운전을 하지 못한다. 게다가 수동과 자동의 가격 차이는 어마어마 하기도 하다. D-4일 전에 차를 찾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처음에는 렌탈카스(Rentalcars)에서 찾다가 불안한 마음이 들어, 렌터카 사이트에 직접 들어갔다. 알아본 사이트는 Hertz, SIXT, Europcar, Budget, Avis, Goldcar 정도이다. 원래는 리스본에서 차를 빌리려 했으나 여의치 않아서 다른 도시로 알아보던 중에 코임브라에서 자동미션 차량을 찾았다. 컴팩트(Compact) 사이즈로 Megane 차량으로 확정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2박 3일 렌탈 가격은 약 34만원. 보험이 포함된 가격인데, SLDW는 물론, 조금 비싸더라도 타이어와 유리창까지 보호되는 'Go Zen+'을 포함시켰다. 그리고 동선 때문에 코임브라에서 빌려, 리스본에 반납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결정 중인 최종 루트는 다음과 같다. 개인적으로는 아베이루, 오비도스 같은 곳 보다는 대중교통으로 가기 힘든 곳들을 가고 싶었다. 특히, 동쪽 스페인과 국경을 맞대는 지역으로다가..


23JAN : 리스본 야간 도착

24JAN : 리스본 시내

25JAN : 리스본 외곽 (신트라/로카곶)

26JAN : 포르투 시내

27JAN : 포르투 외곽

28JAN : 코임브라 시내

29JAN : 코임브라(차량렌트) / 바탈라 / 알코바차 / 토마르 / 카스텔로 데 비데(숙박) - 중 택 2~3

30JAN : 포르탈레그레 / 엘바스 / 몬사라즈(숙박)

31JAN : 메르톨라 / 에보라 / 리스본(차량반납 및 숙박)

01FEB : 리스본 출국

02FEB : 한국 도착


일단은 이러한데 도중에 바뀔지도 모르겠다. 시간이 한 3일 정도만 더 있으면 참 좋겠다. 필요한 정보도 너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