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을 담은 다음 살짝 숨을 돌렸다. 사실 땀이 날 일이 아닌데, 집중해서 담느라 땀이 많이 났다. 여러 차량이 전시되어 있었고, 촬영 허가를 받은 김에 모든 차량을 담고 싶었지만, 시간이 촉박해 그럴 수가 없었다. 올 뉴 쏘렌토가 마침 신차였기에 이 차량을 담기로 했고, 빨리 찍으면 하나만 더 찍자고 일행들을 설득해 총 3종의 차량을 담을 생각이었다. K9을 담으면서 각도 등이 익숙해져 수월하게 담을 수 있었다.
기아자동차의 신형 차량 올 뉴 소렌토
예전 모델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
전면의 라지에이터 그릴과
헤드라이트가 내겐 인상적이었는데
그래서 헤드라이트와
라지에이터 그릴을 담아봤다
전면 그릴은 잘 담으면 더 예쁠 것 같았지만
시간에 쫓기고 있었으므로, 한 컷만 담았다
K9에 비해 절제된 디자인의 백미러
그리고 실내
SUV라 시원하고 넓직했다
다음에 차를 사게 되면 SUV도 좋을 듯
실내는 K9만큼 고급스럽지는 않았는데
그게 뭔가 스포티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핸들과 운전자 쪽 도어 안쪽
K9도 그렇고 핸들의 버튼들이
내 차에 비해 많이 세련되어졌더라
실내는 대강 이러한 분위기
K9도 올 뉴 소렌토도 사고 싶어졌다
하지만 내겐 돈이 문제, 하하
내 차와 비교하면
도어 안쪽의 플라스틱과 가죽의 질도 더 좋았고
마감 상태도 좋은 것 같았다
센터페시아의 네비게이션이 장착되는 부분인데
개인적으로는 둥근 타원의 디자인이 별로였지만
전면 그릴과 동일한 모양으로 보였다
나도 스마트 키를 가지고 싶어짐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고 싶다
아직은 열쇠를 꽂아 돌리는 방식인데
번쩍번쩍한 크롬도금(?) 휠
멋있지만 관리하기는 힘들 것 같다
그리고 도어 손잡이
K9에 비해 약간 경사가 져있다
사진을 담고 나서는 일행이 있는 테이블로 잠시 왔다. 우리는 세 명이 갔었고, 그 중 나와 한 사람만 카메라를 가지고 있었다. 다른 한 명은 커피를 마시며 잠시 테이블에 앉아 있었는데, 잠시 목을 축이면서 땀을 닦았다. 렌즈를 50미리만 가져가서리, 사진을 담기가 매우 어려웠다. 각이 안나와서 몸을 이리저리 틀었더랬다. 시간이 없어서 빨리 찍고 이동해야 했기에, 잠시 쉬고 다음 차량을 담으러 갔다. 다음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신형 제네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