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특별한 날들의 기록

인천 송도로 다녀온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상) / 2015.05.23

반응형

작년에 무한도전이 레이싱 대회에 참여하면서 잘 알려진 레이싱 대회가 있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이라는 도심 레이싱 대회이다. 이 레이싱 대회는 적년 7월에 인천 송도에서 열렸는데, 올해도 같은 장소에서 열렸으나 시기만 2개월 정도 앞당겨졌다.


한편, 후원사 중 하나인 현대자동차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행사장 한 켠에서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업무 관계상 오픈 당일에 활용해야할 사진이 필요하여 동료 직원과 함께 다녀왔다. 사전에 관계자 신청을 하여 PRESS 비표를 발급받았다.


작년에는 동료 직원을 보냈고, 올해는 직접 와봤는데, 둘러보니 한 번 정도는 와봐도 괜찮을 것 같았다.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의 입구에 도착했다

작년에는 사진으로만 봤었는데, 작년과 똑같은 것 같았다

아직은 개장시간 전이라 사람이 없었다



입구를 지나고 나서 마주한 모습

10시부터 개장이었는데 이 때가 9시 경

PRESS 비표가 좋긴 좋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깔끔하게 사진을 담을 수 있었으니



우리는 오른쪽 끝에서부터 전시물을 보면서

마음대로 그리고 느낌가는대로 사진을 담았다

이건 레이싱 카 같았는데 실제로 보면

상당히 작아서 엄청 귀요미였다



F1 경주차는 사진이나 영상으로 볼 때는

별로 멋없는 차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보니 아우라가 장난 아니었다



그리고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에 출전하는

제네시스 쿠페가 전시되어 있었다

뒤에는 레이서의 복장도 가까이서 볼 수 있었고



사실, KSF는 작년에 무한도전팀이 참여하면서 유명해졌다

올해는 그들이 참여하진 않아서 아쉽지만

작년 그들의 차량이 전시되어있어, 그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무한도전의 하하가 탔던 차량



그리고 이건 무한도전의 정준하가 탔던 차량



그리고 그 옆에는 WRC 차량이 전시되어 있었다

WRC는 'World Rally Championship'의 약자로

전세계를 돌면서 진행하는 자동차 랠리이다



현대자동차는 작년부터 WRC팀을 운영하고 있고

약간의 운을 포함한 실력으로 1회 우승한 적이 있다

이 차량은 우리나라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i20을

기본으로 경주용으로 개조된 차량이다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의 전시부스의 일부 모습

차량이 앞에 있고, 뒤 쪽에는 벽을 세워놓았다



이건 WRC 랠리를 체험 장비이다

VR 장비를 착용하고 저 위에 앉으면 기계가 움직이면서

실제 레이싱 하는 느낌이 온다고 함

우리도 한 번 해보려 했으나

10시부터 운영한다고 해서 경험해보진 못했다



이 날 나와 함께 동행한 직원이 VR 장비를 체험 중인데

저 옆에 있는 스텝이 엄청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 모습이 재미있어서 한 컷 담았다



휴대폰의 액정을 저 안경 앞 쪽에 부착하고

영상을 재생하여 실제와 비슷한 느낌을 나게 하는 것 같았다

저 장비를 쓰면 실제 WRC 주행영상을 볼 수 있었다

가상현실을 처음 경험해봤는데, 신기하긴 하더라



오큘러스와 삼성과 현대자동차의 합작품

지금은 저 장비가 커도 기술이 발전하면 더 줄어들겠지

휴대폰이 그러하였던 것처럼



그리고 행사장 한 가운데에 전시되어 있었던 쏘나타인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었다



전기충전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

이 차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중간 단계이다



판매는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아직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거리감이 있는 것 같다

기술이 발전하면 가격경쟁력도 생기지 않을까나



올 뉴 투싼인데 외관을 튜닝한 것 같았다

KATMO는 한국자동차 튜닝협회라고 함

개인적으로는 순정이 더 예쁜 것 같았다



이게 순정 상태의 신형 투싼

나는 개인적으로 파랑색보다 오렌지색이 더 좋더라

시승할 기회가 있었는데, 확실히 차가 잘 나왔다

예전에 만든 차들과 뭔가 다르게 느껴졌다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중앙에 전시되어 있던 차량들

순정 투싼, 튜닝된 투싼

그리고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리고 그 옆에 쏠라티가 있었다

벤츠의 스프틴터 같은 차량인데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는 처음봤다



와.. 그런데 뒤통수가 엄청 길고 높이도 엄청 높았다

혹시나 저 차를 운전하게 된다면 잘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이 행사가 작년에는 7월에 열렸는데, 너무 더웠다는 피드백이 너무나도 많아서, 행사일을 1.5개월 정도 앞당겼다고 관계자에게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이 행사가 진행되었던 5월 23일, 24일 양 일은 날씨가 좋다 못해 너무 좋아서, 정말 한여름 날씨였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이었고, 우리는 9시 경에 들어갔다. 그 때는 이미 여간한 준비는 끝난 상태였고, 스텝이나 도우미들도 대부분 스탠바이 상태였다. 작년에 와본 건 아니었지만, 행사 자체는 괜찮게 운영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최소한 한 번 정도는 와서 둘러봐도 괜찮을 것 같았다. 다만, 관람객 입장에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과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이 헷갈리는 게 옥의 티.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KSF' 라는 조직의 하부부서인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이 KSF 보다 더 유명해지려고 나대는 느낌이랄까? 아니면 하나의 마차를 끄는 말 두마리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가려는 느낌. 여튼 그렇게 불협화음이 나는 그런 느낌이라 이 부분만 조금 조정이 되면 더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