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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16 핀란드

핀란드 여행기 - 북유럽 감성을 느껴보자! 탐페레에 위치한 이케아(Ikea) 탐방기 / 20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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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탐페레에는 대도시답게 '이케아(Ikea Tampere)'가 있었다. 이케아를 가기 위해서는 '펠라스 카페(Pella's Cafe)' 건너편에 있는 정류장(Koskipuisto F)에서 버스를 타고 약 15~20분 정도 남쪽 외곽으로 나가야 했다.


만약 5 / 33 / 33Y 버스를 타면 좀 돌긴 하지만, 바로 이케아 앞에 내릴 수 있다. 하지만 배차시간이 길어서 타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35 / 50 / 53 번과 같이 자주 오지만, 이케아 근처까지만 가는 버스를 탔다. 우리가 내렸던 곳은 Lempääläntie 라는 정류장이었는데, 앞쪽에 자동차 판매점만 달랑 있는, 국도 변에 있는 시골 정류장 같은 곳이었다. 우리는 그 곳에서 동쪽으로 약 10분간 이동해 이케아에 도착했다. 그리고 이케아에서 돌아올 때는 운이 좋아서 이케아 바로 앞에서 5번을 타고 돌아왔다.



핀란드 탐페레 외곽에 있는 '이케아(Ikea)'

우리나라에 있는 이케아와 비슷한 입구를

지나니 이렇게 넓은 공간이 펼쳐져 있었다



동선도 우리나라 이케아랑 비슷해서

일단 계단으로 한 번 올라가야 하더라



저 계단의 뒷편에는 이렇게 락커가 있었다

사람이 별로 없는지 대부분 텅텅 비어 있었음



우리는 가방과 두꺼운 점퍼를 벗은다음

락커에 꾸깃꾸깃 밀어넣었다

그러나 잠금장치에 넣어야 할 동전이 없었다



동전 교환기 같은 건 없고 락커를 바라보고

우측을 보면 핫도그 등이 있는 가게가 있는데

거기에 다서 락커 코인을 달라고 하면

사진 속에 있는 것과 같은 코인을 준다



핀란드 탐페레 외곽에 위치한 이케아

1층의 모습인데, 사람이 없어서 낯설었다

나중에도 '와, 이래서 장사가 될까?' 싶을 정도로

사람이 없다는 걸 몸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뭔가 우리나라와는 약간 다른 느낌의 쇼룸

전체적으로 더 아기자기하고, 더 진짜 같았다

이런 게 북유럽 감성인건가



노란 의자가 마음에 드는 듯한 HJ

윙크까지 하고 있다 >_<






이케아 주방의 쇼룸

일단 사람이 없으니 구경하기 너무 좋았음

이런 것이 북유럽 스타일인가 싶었고








뭔가 우리나라 이케아의 쇼룸보다

공을 더 들이고, 더 세련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마치 잡지처럼 나온 사진들




중간에 있던 쇼파 섹션

장사 하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정말 없었지만

덕분에 구경하기는 너무 좋았다




우리는 이때 신혼집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쇼룸을 하나하나 잘 들여다봤다 



이렇게 빨간 쇼파에도 앉아보고

그리고 북유럽의 이케아는 TV도 팔더라



이건 조금 더 중후한 느낌의 거실



테이블 섹션이 나와서 둘러보다가

우리가 미리 구입한 거실 테이블을 발견했다

제품을 잘 고른듯한 그런 기분이 들었음






그리고 또 다시 이어지는 쇼룸들

쇼룸이 작게 굉장히 많았고

나는 대부분의 쇼룸을 찍어댔다



한국에도 있는 '이케아(Ikea)' 이고, 굳이 여기까지 와서 뭘 보냐 싶었는데,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마침 신혼집에 들어가기 2~3개월 전이라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던 차에 이런 곳을 보니, 호기심이 너무나도 잘 충족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 대비 사람이 없어서 완전 편안하게 구경했다.


다음 게시물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