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 여행/'17 뉴질랜드

뉴질랜드 북섬 여행 - 타우포 시내에서 먹은 케밥 - '카페 아나톨리아(Cafe Anatolia)' / 2017.01.06

반응형

'후카 폭포(Huka Falls)'와 '아라티아티아 급류(Aratiatia Rapids)'를 보니, 점심 시간이 되었다. 타우포 시내에 주차를 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녔으나, 먹을만한 곳이 마땅치 않았다. 식당은 여럿 있었지만, 뭔가 확~ 끌어당기는 한 끝이 부족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살짝 헤맸다. 그러다가 그냥 즉흥적으로 케밥을 먹었다. 개인적으로 케밥을 좋아하는 편인데 한국에서는 닥히 먹을 기회가 별로 없어서.


우리가 갔던 '카페 아나톨리아(Cafe Anatolia)'는 그냥 동네에 있는 작은 음식점인 것 같았다. 카페이지만, 커피 대신에 케밥을 파는 것 같았다. 인테리어는 깨끗하고, 고풍스러웠으며, 중동 사람 뿐만 아니라 백인들도 와서 식사를 하는 테이블이 여럿 있었다. 그리고 여기는 할랄 음식점이다.



타우포 시내로 돌아왔다

지난 여행에서 주차 딱지를 세 번 떼이고

한 번은 견인의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나는 주차에 매우 예민했었다

(2012년 기준으로 주차 위반 1회 당 아마도 약 7만원,

견인 1회 당 약 60만원의 비용이 소요)



그래서 결국 차를 다른 곳에 댔다가

근처에 먹을만한 곳이 없어서

주차 시간이 여유로운 또 다른 곳에 차를 댔다

(Heuheu St. 84번지 인근, 무료 120분 짜리 주차장이 있음)



HJ가 갑자기 단말마 같은 비명을 지르길래

놀래서 쳐다보니 저 돼지로 달려가고 있었음



우리는 다시 타우포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통가리로 스트리트(Tongariro St)'로 되돌아왔다

타우포 시내는 걸어도 충분할 정도로 작았지만

우리의 배를 채울 곳을 찾기에는 선택 장애가 왔다



그러다가 좀 뜬금 없지만, 케밥을 먹기로 했다

내가 개인적으로 케밥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 곳의 이름은 '카페 아나톨리아(Cafe Anatolia)'

하지만 들어가니 케밥 가게였는 걸?



이 카페의 첫 인상은 굉장히 깔끔했다

메뉴에 사진이 있어서 쉽게 케밥을 주문할 수 있었다

오른편에 별도로 파는 아이스크림이 있었으나

커피 같은 건 없었던 것 같다



아나톨리아의 내부는 고풍스러웠다

터키를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뉴질랜드에서는

뭔가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졌다



밥 언제 나와? 밥??



Aㅏ... 잠만..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을 검열하는 HJ

이번 여행에서는 넥스트랩 대신에

sword 님이 추천한 스트랩을 사서 가져갔는데

너무 편하고 좋았다 >_<



드디어 케밥이 나왔다

맛있게 잘 먹었더랬다



이건 HJ의 메뉴



그렇게 배를 채우고 향한 곳은

'달 분화구(Creators of the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