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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17 뉴질랜드

뉴질랜드 남섬 여행 - 퀸즈타운에서 아침식사 하기 좋은 '부두 카페(Vudu Cafe)' / 201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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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방은 조금 특이해서 주방이 없었다. 그렇다고 조식이 제공되는 것도 아니었다.


아침에 체크 아웃을 하고 활짝 열려 있는 옆 방의 내부를 살짝 들여다보니, 주방도 있었고 크기도 우리 방의 서너 배는 되었던 것 같다. 그 모습을 보고 큰 스위트 룸을 두 개의 방으로 쪼갰다는 것을 확신했고, 우리가 작은 방에 묵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상하게 방문을 2번을 열어야 했던 것도, 그제서야 이해가 갔다. 방을 쪼개기 전의 스위트 룸의 방문 하나, 그리고 벽이 생긴 후 2개로 나뉘어진 방문 하나.


여튼, 우리의 방은 주방이 없고, 조식도 없어서 밖에서 아침을 사먹어야 했다. 정확한 시간은 가물가물하지만, 여튼 제법 이른 시간에 시내로 나갔는데, 생각보다 문을 연 집이 없었다. 그러다가 사람이 바글바글 몰려 있는 곳이 있어 다가가니, 한 카페가 문을 열었고, 사람들도 많았다. 조금 번잡스럽긴 했지만, 우리도 여기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다. 카페 이름은 '부두(Vudu)'



vudu cafe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포그 마혼스(Fog Mahones)' 옆에 있는

'부두 카페(Vudu Cafe)'를 찾았다



vudu cafe

사실 이 사진은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담은 사진이지만, 여튼 부두 카페의 전면은 이랬다

(그러나 출입문이 저 뒤쪽에도 있는 건 함정)



vudu cafe

이미 실내는 꽉 차 있었고

주문을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상태

사람이 많으니, 스탭 한 명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더라

그래서 먼저 주문을 해야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힘들게(?) 주문을 하고 받은 커피

뉴질랜드에서 이런 커피잔을 받으려면

라떼가 아닌 카푸치노를 시켜야 한다



이건 HJ가 시켜 먹은 식사

이름이 뭔지는 적어놓질 않아서 까먹음



그리고 이건 내 식사

이 아이도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



2017년 1월 17일

뉴질랜드 퀸즈타운에서의

우리의 아침식사



vudu cafe

우리가 식사를 마치고 난 후에

나가다가 뒤돌아 담은 내부인데

이 때까지도 사람들이 계속 밀려 들어왔다



vudu cafe

여기는 카운터 겸 바

좁은 통로에 사람이 많아서 디테일한

사진은 찍지 못한 게 아쉬웠음



뉴질랜드 퀸즈타운 부두 카페

Vudu Cafe @Queens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