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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사진

필름, 열번째 롤 : 롤라이35(Rollei35) - 아그파 비스타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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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 번 롤라이35로 36방을 다 찍고 필름을 꺼내려니, 필름이 없어서 빡이 쳤던 기억이 있다. 필름을 넣지도 않은 채 셔터만 눌러댄 것. 현타가 와서, 그 사건 이후, 한동안 롤라이35에는 손을 대지 않았었다. 그러나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하던가. 시간이 지나니 또 롤라이35로 사진을 찍고 싶어졌고, 필름을 넣고 한동안 사진을 담았다. 그리고 드디어 현상을 했다.


사진 속의 장소는 서울 양천구와 강서구 인근, 서울 영등포 인근, 우리집과 우리동네, 부산 해운대 인근, 여수 그림정원 게스트하우스 등 이다


카메라 : 롤라이35 / Rollei35

필름 : 아그파 비스타 200 / Agpa Vista 200

현상 및 스캔 : 홍포토




결혼 후 독립하기 전에 살던 집 근처

아마도 병원에 가는 길일 것이다



저 앞쪽의 오른편은 신정 뉴타운으로 지정되어

많은 건물들이 헐리고 공사장이 되었다

사진을 많이 찍어 놓았다면 좋았을 걸



그림이 그려진 골목이 예뻤다

높은 빌딩 한가운데에 이런 집들이 있었다



영등포에 있는 유진상사에

엔진오일을 갈러 왔다가 잠시 대기 중



지난 오키나와 여행 이후로

여행지에서 마그넷을 사 모으고 있다

카메라가 목측식이라 초점이 안맞았다



변신 중인 HJ



나는 잠시 수영을 배웠다

꽉 차 있던 수영장의 주차장



우리 동네

아마도 주민센터 가는 길



벽에서 자라고 있던 초록이들



표지판



내 그림자



공사장 크레인



이 곳은 앞으로 개발되어 현재의 2차선이

4차선 도로로 개편된다고 한다



우리 아파트 단지



부산 여행을 와서 열차를 기다리는 중

이 여행은 차를 가져가지 않았었다



HJ



이비스 버젯 엠버서더 해운대에 체크인을 하고

룸에서 바라본 바다인데, 사진을

왜 이렇게 답답하게 찍었는지 모르겠다



그 방에 있던

작은 테이블



차가 막히는

강서구청 사거리



우리 동네



야트막한 언덕을 올라

민방위에 참여하러 가는 길



이 곳은 앞으로 왼편에는 아파트

오른편에는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여수 그림정원 게스트하우스에서

옥상에 올라 정원의 꽃을 담았다



HJ



>_<



여수 그림정원 게스트하우스



처갓집 입구



붕붕이를 주차해 놓고 한 컷

벌써 7년째 타고 있다



HJ를 기다리는 중

옛날에는 저 담장을 따라 차를 세웠는데

마을버스가 다니면서 못하게 되었다



온다



며칠 후, 또 다른 날

처갓집에 차를 주차했던 날



차를 바꾸고 싶은 마음은 항상 드는데

문제는 돈이 없다는 것





한여름의 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