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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17 일본 - 홋카이도

홋카이도 삿포로 여행 - 키노토야 베이크 크림치즈타르트 / 201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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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를 둘러보고, 미나미오타루 역에서 기차를 탔다. '미나미'의 한자를 보니, '남녘 남(南)' 이더라. 미나미오타루는 '오타루 남쪽'이라는 뜻이구나.


오타루에서 많이 걷고 난 후 초밥을 배부르게 먹어서 그런지, 기차 안에서 살짝살짝 졸았다. 그렇게 정신없이 졸다보니, 삿포로 역에 도착했을 때는 다시 쌩쌩해져 있었다. 그리하여 어제에 이어 또다시 '로프트(Loft)'에 있는 게임 센터로 향했고, 총질하는 게임을 했다. 나보다 HJ가 훨씬 잘하더라.


그리고는 인형 뽑기에 도전했다. 뭘 뽑을까 주변을 둘러보다보니, 메타몽이 나를 보고 반갑게 한 손을 치켜들고 웃고 있는 게 아니겠음? 그래서 HJ에게 "메타몽이 나를 보고 뽑아달라고 하고 있어." 라고 말한 뒤, 동전을 넣었다. 그리고 정말로 메타몽을 뽑았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HJ를 조르고 졸라 키노토야 베이크 크림치즈타르트를 샀다.



인형뽑기에서 뽑은 포켓몬 메타몽 인형

로프트에서 인형 뽑기를 하다가

메타몽이 나를 보고 손을 흔들고 있는 것 같아서

다가가 돈을 넣고 뽑았더니, 정말로 뽑혔다!

현재는 우리집 거실에 잘 모셔져 있음



키타노야 베이크 크림치즈타르트 상자

키노토야 베이크

엄청 넓었던 삿포로역 지하에서 샀다



키타노야 베이크 크림치즈타르트 상자 옆면

거리에 있는 상점에서 만들어 팔지만

뭔가 철저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모습

(하지만 요즘 일본은 속임수가 많이 드러난다)



상자를 열고, 우아한 자태의

크림 치즈 타르트를 영접했다



키타노야 베이크 크림치즈타르트 6구 짜리

종이상자인데도 불구하고

아래쪽 칸은 서랍처럼

꺼내고 닫을 수 있었다



키타노야 베이크 크림치즈타르트

마치 보름달 여섯 개를

잘 정렬해 놓은 듯한 모습



디테일 샷



키타노야 베이크 크림치즈타르트

크림치즈타르트 하나를 들어

손에 곱게 올린 다음



맛있게 한 입을

크앙!



사정없이 촵촵

맛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