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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17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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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 여행 - 퀸즈타운 'AJ 해킷 번지(AJ Hakket Bungy)' / 2017.01.17 뉴질랜드 퀸즈타운에는 1989년에 세계 최초로 설치된 상업화 된 번지점프대가 있다. 그 이름은 'AJ 해킷 번지(AJ Hakket Bungy)'. 여기는 굳이 번지점프를 하지 않더라도 무료로 구경할 수 있는 곳이라, 한 번 들러 보기로 했다. 그런데 갔더니, HJ가 나보고 뛰어보라고 어찌나 푸시 하던지.. 그런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많이 망설여졌다. 정확하진 않지만, 약 250 뉴질랜드 달러 였던 것 같다. 뛰면서 찍힌 사진은 포함되지 않고, 별도. 결국 우리는 번지점프를 하지는 않고, 남들이 하는 걸 실컷 구경하기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퀸즈타운에서 한 번 가보기 괜찮은 곳이라 생각된다. 여기는 입구로 들어가면 나선형으로돌아 내려가게 되어 있었다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의 로비..
뉴질랜드 남섬 여행 - '퀸즈타운 스카이라인(Queenstown Skyline)' + '루지(Luge)' / 2017.01.17 오늘은 '퀸즈타운(Queenstown)'의 명소 중 하나인 '스카이라인(Skyline)'에 가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루지를 타기로 했다. 개인적으로는 5년 전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변한 게 하나도 없는 게 신기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와카티푸 호수는 그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우리의 뉴질랜드 여행이 끝나가면서, 여기 퀸즈타운은 이번 여행에서 '루지(Luge)'를 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그래서 로토루아에서 타봤지만, 여기서 또 타기로 했다. 결과적으로는 재미있게 탔으나, 로토루아의 루지보다는 살짝 아쉬웠다. 기분 탓인지 잘 모르겠지만, 코스가 상대적으로 짧고 느껴졌다. 도로의 경사나 회전 각도 등도 상대적으로 완만한 느낌이었고. 그리고 어차피 루지 사진은 로토루아에서 ..
뉴질랜드 남섬 여행 - 퀸즈타운에서 아침식사 하기 좋은 '부두 카페(Vudu Cafe)' / 2017.01.17 우리 방은 조금 특이해서 주방이 없었다. 그렇다고 조식이 제공되는 것도 아니었다. 아침에 체크 아웃을 하고 활짝 열려 있는 옆 방의 내부를 살짝 들여다보니, 주방도 있었고 크기도 우리 방의 서너 배는 되었던 것 같다. 그 모습을 보고 큰 스위트 룸을 두 개의 방으로 쪼갰다는 것을 확신했고, 우리가 작은 방에 묵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상하게 방문을 2번을 열어야 했던 것도, 그제서야 이해가 갔다. 방을 쪼개기 전의 스위트 룸의 방문 하나, 그리고 벽이 생긴 후 2개로 나뉘어진 방문 하나. 여튼, 우리의 방은 주방이 없고, 조식도 없어서 밖에서 아침을 사먹어야 했다. 정확한 시간은 가물가물하지만, 여튼 제법 이른 시간에 시내로 나갔는데, 생각보다 문을 연 집이 없었다. 그러다가 사람이 바글바글 몰려 있..
뉴질랜드 남섬 여행 - 퀸즈타운에서 아주아주 유명한 햄버거, '퍼그버거(Fergburger)' / 2017.01.16 어제는 숙소에 체크인을 한 후, 시내로 나와 간단한 동남아 음식으로 저녁을 먹은 다음에 숙소로 돌아와 그냥 쉬었다. 오늘은 아주 느즈막히 일어나 움직이지 않고 빈둥빈둥 대다가, 역시 느즈막한 시간에 주린 배를 움켜쥐고 어슬렁 어슬렁 시내로 걸어갔다. 숙소에서 시내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되는 짧은 거리. 그러다가 우연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햄버거 가게를 찾았다. 그 햄버거의 이름은 '퍼그버거(Fergburger)' 이다. 우리는 퀸즈타운에 머무는 3박 4일 동안, 3번이나 이 '퍼그버거(Fergburger)'로 끼니를 해결했다. 굉장히 맛있게 먹었어서 짧막하게 정리했다. 우리는 숙소인시닉 스위트 퀸즈타운을 나와 시내쪽으로 걸어갔다1882년에 만들어진 짧은 다리가아직까지도 쓰이고 있던 모습 그리고 곧 뉴질..
뉴질랜드 남섬 여행 - '시닉 스위트 퀸즈타운(Scenic Sweet Queenstown)' / 2017.01.15 우리의 퀸즈타운 숙소는 '시닉 스위트 퀸즈타운(Scenic Sweet Queenstown)'이었다. 우리가 워낙 촉박하게 여행을 준비한 데다가 퀸즈타운에서 4박이나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예약 가능한 숙소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나마 저렴한 것으로 고른 게 여기였는데, 가격만 보면 절대 저렴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스텝들은 친절했고, 숙소는 아주 깔끔하고 마음에 들어서, 돈 값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치는 퀸즈타운 중심부에서 걸어서 5분 정도 되는 곳에 있어서 아주 좋다. 그러나 숙소 앞 오르막길이 상당히 가파르기 때문에 그걸 꼭 인지하고 가는 게 좋다. 아울러 주차는 지하 주차장에 하면 되는데, 평상시에는 셔터가 내려와 있기 때문에 무턱대고 들어갔다는 오도가도 못할 수 있다. (주차 ..
뉴질랜드 남섬 여행 - 테아나우의 파이 맛집 : '마일즈 베터 파이즈(Miles Better Pies)' / 2017.01.15 밀포드사운드에서 퀸즈타운으로 가는 길의 대략 중간 즈음에 '테아나우(Te Anau)'가 있다. 2시간을 운전해왔고, 여기서 약 3시간 정도 더 가야가기 때문에, 테아나우에서 살짝 쉬어가기로 했다. HJ가 지난 번에 맛있어 보이는 파이 가게를 봐놨다고 하면서, 한 번 가보자고 해서 갔는데, 파이가 엄청 크고 맛있었다. 위치는 테아나우 '관광 안내소(i-Site)'와 같은 건물이고, 바로 왼쪽에 있다. 가게 이름은 '마일즈 베터 파이즈(Miles Better Pies)' 이다. 테아나우에서 꼭 들리면 좋은 곳으로 감히 추천해본다. '테아나우(Te-Anau)' '관광안내소(I-Site)'5년만에 오니 저 장소로 이전해 있었다관광안내소 옆에는 작은 '파이(PIES)' 가게가 있다 관광안내소는 원래 저 건물의 왼..
뉴질랜드 남섬 여행 - 밀포드사운드에서 돌아오며 담은 몇 장의 사진 정리 / 2017.01.15 맑은 날을 기대했으나, 비가 내렸던 밀포드 사운드를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본 우리. 이번에는 테아나우를 거쳐 퀸즈타운까지 되돌아 가야 했다. 밀포드 사운드에서 퀸즈타운까지는 차로 약 5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로, 제법 먼 길이었다. 밀포트 사운드에서 테아나우로 이어지는 구간은 주변 경관이 아주 멋졌지만, 비가 내리는 날씨와 시간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에, 그저 눈으로 보면서 지나갈 수 밖에 없었다. 우리는 딱 두 번 멈췄는데, 몇 장의 사진으로 아주 간단하게 정리했다. 뉴질랜드의 자연에서 꽃을 보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차도 옆에 이렇게 영롱한 아이가 빗방울을 머금고 있어서 사진으로 담았다 높이가 얼마나 될지 가늠조차 안되는 절벽이 아니, 어쩌면 절벽같은 돌산이 우뚝 솟아 있었고 비는 마치 폭포처럼 그 위를 ..
뉴질랜드 남섬 여행 - 비 내리는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 / 2017.01.15 우리는 오늘 밀포드 사운드에서 배를 타야 했다. 상대적으로 가까운 '테아나우(Te Anau)'에서 출발했지만, 늦게 출발한데다가 중간중간에 들린 곳에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 배 출발 시간에 빠듯하게 도착했다. 게다가 주차장이 꽉 차 있어서 차를 두어번 돌렸고, 주차장에서 여객선 대합실까지 걸어오는 거리도 제법 멀어서, 배를 놓칠까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혹여 이곳까지 자동차 여행을 하게 되면, 시간은 꼭 여유롭게 잡고 가는 것이 좋다.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는 뉴질랜드 남섬 서쪽 해안에 있는 피요르드 지형이다. 북반구에서 노르웨이의 '송네피요르드(Sognedjorden)'를 꼽는다면, 남반구에는 뉴질랜드의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를 꼽을 정도로 멋진 경관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