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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17 중국 - 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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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서 먹은 정통 자장면 옛날부터 중국을 여행하게 되면, 자장면을 꼭 먹고 싶었다. 중국 전통의 맛이 살아 있는 중국식 자장면을! 그리고 인생 처음으로 그 기회가 와서 자장면을 먹기로 했다. 우리가 음식을 먹었던 곳은 '사계민복(四季民福)'이라는 중국의 프렌차이즈 음식점. 비록 유명한 쉐프가 운영하는 그런 음식점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우리나라의 자장면에 비해 덜 자극적이고 건강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건강식을 먹는 착각이 들 정도로 우리나라의 자장면과는 많이 달랐다. 나중에 중국을 또 여행하게 된다면, 몇 번이고 더 사먹고 싶은 그런 맛이었다. 별도로 주문해야 했던 삶은 달걀 마치 우동 사리 같은 느낌의 면 그리고 매우 생소한 비주얼의 춘장과 야채가 나왔다 '이걸로 자장면 맛이 날까?' 솔직한 내 심정이었다 중국식 자장..
중국 베이징 - 천단공원 회사에 복직하기 얼마 전, SB에게서 연락이 왔다. 자기가 곧 베이징 여행을 할 예정인데, 혹시 같이할 생각이 있냐고. 나는 HJ와 상의 한 후에 같이 가겠다는 회신을 했고, 별도로 항공권과 비자를 받아서 며칠 간 중국 여행을 다녀왔다. 생애 첫 중국 여행이었다. 우리의 여정은 천단공원에서 시작했다. 명/청 시대에 황제가 올해의 풍년을 위해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던 곳인데, 건물을 포함해 주변의 매우 넓은 영역이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었다. 너무 넓어서 다 둘러보지는 못하고 그냥 큰 길을 따라 가로지르는 수준에서 둘러봤다. 직접보기 전까지는 체감하지 못했는데, 건축물을 보니 중국이 참 대단하더라. 천단공원 입장권 맨 아래에 5개의 칸이 있는데 들어가면 구멍이 뚫리는 구조 국가에서 신경써서 관리하는 곳이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