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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써 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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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카메라, 리코 FF-3D 리뷰 리코 FF-3D. 이베이를 둘러보다가 5만 원 정도에 산 카메라이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이보다 더 나중에 나온 모델인 것 같지만, 일단 가성비가 좋아서 구매했고, 얼마 전 첫 롤을 현상했다. 작동이 잘 돼서 다행이다. 실제로 받아보니 제법 큰 크기 때문인지, 첫 인상은 묵직했다. 들어보니 무게도 가벼운 편이 아니었다. 그리고 실제로 밖에서 찍어보니, 모터가 돌아가면서 필름이 감기는 소리가 상당히 컸다. 그리고 손에는, 카메라 안에서 필름이 천천히 말리고 다음 슬라이드가 천천히 들어오는 느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악수할 때 손바닥부터 멀어지기 시작해 이윽고 맨 마지막에 손가락이 떨어지는 그 찐득한 느낌과 비슷한. 자동카메라인지라, 필름이 제대로 교체되었는지 애매할 때가 있는데, 저 필름 램프가..
카카오 선데이 치즈볼을 직접 사서 먹어봤다. 나는 과자랑 달달한 걸를 엄청 좋아한다. 과자를 먹다 보니, 또는 과자를 먹으려고 끼니를 거르는 정도니까, 덕력도 이런 덕력이 없을 정도다. 당연히 부모님과 HJ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은 내게 핀잔을 주거나, 걱정을 한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받아내는 건 일상이 된 지가 오렌지다. 그런데 최근 HJ가 내게 종종 보여주던 이미지가 있었다. 바로, 선데이치즈볼 인스타그램에 있는 라이언이었다. 디자인 업무를 하는 HJ는, 카카오가 이 치즈볼라이언에 엄청 공들이는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선데이치즈볼 또는 라이언치즈볼이 출시되는 첫 날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이 치즈볼을 내게 보내줬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까 싶었다. 선데이 치즈볼 4가지 맛 중에 한 가지 맛만 먹어봤지만, 치즈볼의 맛을 글로 옮겨보자면 대강 이렇..
6세대 아이패드 + 애플 펜슬 개봉기 회사에서 손그림을 그릴 일이 있었다. 내 그림 수준은 정말 5살 아이 수준이라 정말 못그리는데도, 요즘은 그렇게 막 그린 그림이 유행이라고 해서 정말 막 그렸었다. 그러다가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알아보니, 이번에 나온 6세대 아이패드가 애플 펜슬을 지원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눈여겨 보고 있다가 이번에 새로 나온 6세대 아이패드와 애플 펜슬을 같이 구입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HJ에게 선물로 사줬다. HJ는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이니까. 집에 오래된 아이패드가 있었다. 2012년인지, 13년인지에 구입했던 녀석인데 몇 년 동안 책장에 그냥 방치되어 있었다. 다행히도 잘 켜져서 충천한 다음에 가로수 길에 있는 애플 스토어에 가져가니 4만원 짜리 기프트 카드를 줬다. 그걸 써서 조금이..
휴대폰을 바꿨다! - 아이폰8 골드 개봉기 / 2017.11.15 아이폰8로 휴대폰을 바꿨다. 원래는 쓰고 있던 건 아이폰6. 너무 느려지기도 했고, 바꿀 때가 된 것 같아서 이참에 바꿨다. 아이폰을 3GS 때부터 계속 쓰고 있어서, 휴대폰을 바꿀 때마다 안드로이드로 넘어가고 싶은 충동을 느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그랬다. 삼성의 갤럭시가 잘 만들어지긴 했지만, 삼성을 싫어하므로 LG의 V30 같은 폰을 쓰고 싶기도 했지만, HJ와 맞추기 위해 이번에도 아이폰으로 넘어왔다. 아이폰X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냥 아이폰8로 바꿨다. 색깔은 골드로 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로즈골드 같은 색깔이었다. 그리고 원래 쓰던 아이폰6는 중고폰 업자에게 팔았다. 더 늦으면 아마 중고업자에게도 못 넘길 것 같기도 해서, 더 늦기 전에 바꾼 것도 없지 않아 있다. 아래는 아이폰8 골드 개..
운동화를 선물 받았다 - 나이키 프리런 몇 달 전에 생일이었는데, 딱히 가지고 싶은 게 없어서, 선물을 받지 않았었다. HJ가 계속 물어봤지만, 가지고 싶은 게 있으면 그때 말하겠다고 얘기했다. 그러다가 문득 운동화를 하나 사고 싶어졌다. 왜냐면 운동화가 하나 뿐이라, 하나 더 있으면 돌려신고 좋을 것 같아서. 여의도에 있는 진주집에서 콩국수를 먹고, 바로 옆에 있는 IFC를 둘러보다가 신발을 신어보니 발에 촥 감기는 게 마치 양말만 신은 느낌이라 너무 신기해서 바로 구매를 했던 제품. 나는 신발 덕후가 아니라 전문적인 리뷰 같은 건 아니고, HJ로부터 받은 선물을 기록하는 거다. 왜냐? 생색을 내면서 블로그에 올리라고 주문을 해서. ㅋㅋ '신발상자'안에는 뭐가 들었을까? 나이키 프리런자세한 제품명은 따로적어놓질 않아서 패스 난생 처음 보는 ..
필름 카메라 라이카(Leica) C1 언젠가부터 HJ가 퇴근해서 집에 오면, 가끔 어떤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뭐 그러려니 했다. 그런데 얼마 후 그 사람이 회사 내 필름 카메라 동호회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HJ가 우리집에 있는 필름 카메라에 대해 그 친구에게 이야기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 이후로는 본인이 필름 카메라 동호회에 들어가네, 마네 하더니, 자기는 필카가 없어서 동호회에 못들어간다고. 그러더니 대뜸 네츄라 클래시카를 달란다. 응?! 그래서 자동 필름 카메라를 하나 선물하기로 했다. 저렴하면서 괜찮은 녀석으로 골랐고, 이베이에서 구매했다. 이상하게 항상 필름 카메라는 항상 이베이에서 산다. 이게 세번째다. 선물을 줬으니, 생색내기로 기록해두는 게시물! 낡은 가죽 파우치 원래는 흠이 좀 있는데 보정의..
베트남 여행의 기념품 - 사향 족제비 똥에서 커피콩을 골라 만든 '위즐 커피(Weasel Coffee)' 이번 다낭 여행의 기념품으로 베트남 커피를 사왔다. 사실은 커피보다는 커피 내리는 도구가 더 마음에 들어서 이 녀석으로 샀다. 살 때는 아무 것도 모르고 그냥 샀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베트냠 사향 족제비 커피라고 한다. 인도네시아에서 사향 고양이에 커피를 먹여서 만든 루왁 커피와 같은. 이 아이의 이름은 '위즐 커피(Weasel Coffee)' 라고 한다. 위즐 커피는 활용하는 동물만 다를 뿐, 루왁 커피와 만드는 방법이 동일하다. 사향 족제비에서 커피콩을 먹인 후, 똥에서 소화 안 된 커피콩을 찾아 로스팅을 한다고. 으음.. 커피향이 굉장히 짙고 좋았다. 집에서 애용하는 네스프레소는 장난감으로 생각될 만큼. 그리고 커피향과 함께 헤이즐넛향도 같이 나더라. 집에 연유가 없어서 그냥 아메리카노로 마셨는데..
공기 청정기를 샀다 - 위닉스 제로 1. 사기 전에 결혼 할 때 공기청정기를 살까 하다가 너무 비싸서 사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대기가 너무 안좋아서 알아보고는 가성비가 좋다는 위닉스 제로로 구입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20만원 초반인데, 물량이 달려서 가격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2017년 5월 기준) 먼저 산 사람들 중에는 18~19만원도 있다고 듣기는 했다. 아마 쿠폰이나 포인트 신공이었겠지. 2. 고려한 점 가격 외 다른 것은 크게 고려하지 않았고, 헤파필터가 있는지의 여부만 봤다. 헤파필터가 있어야 초미세먼지가 제거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20만원 초반의 가격이지만, 0.3마이크로미터의 초 미세먼지를 99.97% 제거하는 H14 등급의 헤파필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성비가 아주 좋다. 개인적으로 공기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