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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들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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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크리에이터 홀리데이 캠핑밴 블럭 2편 - 31052 이 레고(크리에이터 홀리데이 캠핑밴 블럭, 31052)는 총 3가지로 조립될 수 있다. 하나는 조립 난이도가 가장 높은 '캠핑밴', 다른 하나는 중간 난이도의 상점,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아래 보이는 것과 같은 가장 낮은 난이도의 보트이다. 지난 번에 캠핑밴을 타고 놀러갔던 레고 커플은 블럭을 재조립해 보트를 만들어 바다로 놀러 나간다. 자, 캠핑밴은 지난 번에 만들었으니 이번에는 블럭을 모두 분해한 다음 보트를 만들어볼까나! 읏차읏차! "고마워! 자기가 도와주니, 왠지 빨리 완성될 것 같아" 짜잔! 캠핑밴을 분해한 블럭으로 이번에는 보트가 완성되었어요 2층에서 남자친구가 일광욕도 하고 낚시도 하기 좋은 명당으로 운전하고 있어요 이 보트에는 최첨단 통신 장비가 장착되어 있어 명당을 찾기 수월하죠 투명 ..
레고 크리에이터 홀리데이 캠핑밴 블럭 1편 - 31052 HJ의 회사동료들 중심의 집들이 때, 후배 중 한 명이 레고를 선물로 가져왔다. 그때까지 레고에 별 관심이 없던 나는 그걸 조립하면서 레고의 재미에 눈을 떠버렸다. 그리고 나서 며칠 후에 동네에 있는 대형 마트에서 HJ와 나는 각각 한 상자씩 레고를 질렀는데, 그 중 HJ가 지른 녀석이다. '레고 크리에이터 홀리데이 캠핑밴 블럭' 이 이름이고, 넘버링은 31052. 이 제품은 한 상자로 세 가지 모양을 만들 수 있는 3 in 1 제품이기도 하다. 블로그에 여행 외 다른 소재의 글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레고가 좋은 소재가 될 것 같아서, 어떻게 올릴까 고민을 하다가 이렇게 올려보기로 했다. ㅋㅋ 캠핑밴이 한 대 왔다 차 옆에는 타프 같은 것이 말려 있어 제법 고급져 보인다, 보트도 있고 오늘..
서브 카메라에 담겼던 2016년의 순간순간 서브 카메라 메모리를 보다가 정리하지 않은 사진들을 발견했다. 카메라를 가지고는 다녔지만, 사진을 많이 찍은 건 아니라서 개별 게시물로 작성하기에는 모자라 보였다. 그래서 이렇게 대충 하나의 게시물로 사진을 몰아넣는 걸로. 이런 일상 게시물을 많이 쓰면 좋겠지만 여행기에 밀려 쉽지가 않다. 2016년 3월에 HJ와 함께 갔던 영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2016 누군가의 강연을 듣기 위해서 갔었다 내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음 한편 HJ가 찍어달라고 했던 로고들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여기 저기 전시되어 있기도 했는데 관람 환경이 쾌적하지 못해 아쉬웠음 이런 작품도 있었고 이건 엉덩이가 귀엽다며 찍어달라고 해서 한 컷 담았다 그리고 그 날 갔던 찻집 굉장한 곳이라 생각했지만 이름을 까먹었다 다른 날 경리단..
조카랑 나들이 다녀온 '뽀로로 파크' 그리고 일산 '평화누리 공원' / 2016.09.17 추석 다음 날, HJ의 제안으로 내 여동생과 15개월 정도 된 조카와 함께 나들이를 다녀오기로 했다. 추석 날 집에 가서 엄마/아빠랑 식사를 하면서 살펴보니, 나와 HJ가 내 여동생과 조카랑 같이 놀아주기만 한다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그림을 그릴 수가 있겠더라. 어차피 동생은 남편이 외국에 나가 있는 데다가, 운전면허도 없어서 집에 콕 박혀 있을 것이고, 조카인 SY은 온 집 안을 헤집고 다닐 것이며, 그렇게 되면 동생과 조카와 같이 살고 있는 엄마/아빠는 연휴 내내 할머니/할아버지 역할을 내려 놓을 수 없을 것이 불보듯 뻔했다. 하지만 나와 HJ가 집에서 동생과 조카를 데리고 나간다면, 당사자들은 나들이를 해서 신날 것이고, 엄마/아빠는 오랜만에 조용한 휴식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다..
서촌 채부동에서 맛본 튀니지 음식 - 꾸스꾸스 / 2016.03.06 2006년에 친구 졸부와 모로코 여행을 갔던 적이 있다. 우리는 붉은 사막이라고 불리는 메르주가 사막 투어를 하고 싶었고, 결국 투어를 했다. 사막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그 날 밤에 깜깜한 사막 한가운데에서 달빛을 맞으며 먹었던 꾸스꾸스와 따진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 그랬었다. 아쉽게도 이 기억은 오랫동안 기억의 심연에 파묻혀 있다가 최근에야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꾸스꾸스와 따진을 파는 음식점을 찾아봤다. 그랬는데, 서촌 채부동에 '꾸스꾸스' 라는 음식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서촌에 있는 튀니지 음식점 꾸스꾸스 표지판 아쉽게도 건물을 찍은 사진이 없다는 걸 사진 정리하면서 깨달아버렸다 우리가 들어갔을 때는 두 테이블 정도가 있었다 내 눈에는 예뻐보였던..
동대문DDP - 알레산드로 맨디니 전 / 2015.12.26 느즈막히 HJ를 만나서, 어디론가 떠나기가 애매했던 날. 서울 안에서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동대문 DDP로 향했다. 마침, 현대자동차에서 진행하던 '움직임의 미학'이라는 무료 전시회가 있어서 관람을 했지만, 관람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다. 약간의 허탈함을 가지고 다른 전시관 앞을 지나가는 길에, 알레산드로 맨디니 전시회를 발견! 나는 이사람을 잘 몰라서 갸우뚱했지만, HJ가 적극적으로 보자고 해서 함께 둘러봤다. SPC 그룹에서 문화 마케팅으로 진행하는 것 같더라. 요즘 이상하게 글쓰기가 매우 귀찮아져서, 텍스트는 없이 사진으로만.
동대문 DDP 그리고 움직임의 미학 전시 관람 / 2015.12.26 지금은 종료된 전시회이지만, DDP에서 현대자동차 주관으로 진행되었던 '움직임의 미학 (Sculpture In Motion)' 이라는 전시회를 다녀온 날. 상당히 늦은 시간에 만나 나들이 가기도 애매해서, 그냥 동대문 DDP로 와서는 저녁 시간까지 돌아다녔다. DDP에서 꽁냥꽁냥하게 담은 사진과 움직임의 미학 전시회를 보면서 담은 사진을 정리한 게시물. 오랜만에 DDP에 왔다 여기 건물은 봐도봐도 도통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여전히 미래지향적이고 특이하다 백장미 조형물을 전시해 놓은 공간을 지났다 헝거 게임의 스노우 태통령이 생각나던 비주얼 HJ의 카메라가 망가져서 임시로 내 카메라인 파나소닉 GF3를 잠시 쓰라고 건네주었다 오랜만에 구두를 신고 코트를 입었던 나 마치 우주선 입구같은 모습의 DDP DDP ..
홍대에서 데이트 할 만한 괜찮은 프렌치 맛집 또는 펍 - 루블랑 / 2015.12.06 루블랑은 홍대에 있는 프렌치 스타일의 가스트로 펍이다. 블루 리본에 2년 연속 선정되어 있고, 사장 겸 쉐프는 '르 꼬르동 블루' 출신. 그래서 펍이지만, 상당한 수준급의 프랑스 혹은 프랑스 퓨전 요리를 먹어볼 수 있다. 분위기도 있어서 데이트나 소개팅에도 괜찮은 곳. 상당히 다양한 맥주를 보유하고 있어서, 새로운 맥주에 먹어보는 걸 좋아한다면, 루블랑이 아주 적절한 곳이다. 내 경우에는 대부분은 생전 처음보는 맥주라서, 사장님께 맥주를 추천해 달라고 한 적이 더러 있었다. 요즘에는 와인도 비치해 두고 있어서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 위치는 홍대의 약간 외진 곳에 있다고들 하는데, 막상 가보면 그렇게 외진 곳도 아니다. 서교동 성당 바로 앞. 아쉽게도 루블랑에 직접 주차할 공간은 없다. 개인적으로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