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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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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여행 계획의 시작 4월 중순에 핀란드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어딘가를 여행할 때 그 나라를 벗어나지 않는 게 내 여행 습관 중 하나인지라, 이번에는 핀란드에만 있을 예정이다. 그렇다고 핀란드 여행의 백미이자,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라플란드를 가는 건 아니다. 라플란드의 오로라는 3월 말이면 거의 끝물이라 4월은 너무 애매하단다. 그래서 라플란드가 아닌 그냥 핀란드를 여행해보기로 했다. 물론 핀란드의 헬싱키를 거쳐서 에스토니아의 탈린으로 넘어가거나, 스웨덴의 스톡홀름, 혹은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넘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나 또한 그에 흔들렸으나 일단은 내 고집을 더 부려보기로 했다. 몇 년 전 크로아티아를 여행할 때 욕심이 앞섰던 나는 , 자그레브(1) - 플리트비체(1) - 자다르(1) - 스플리트(1) 로 일정..
포르투갈(Portugal) 여행, 항공편 준비 2014년이 되었다. 이직한지 2년이 되는 해. 그동안 회사 내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맡고 있었는데, 그 프로젝트가 곧 끝나게 된다. 그리고 약간의 휴가를 얻게 되었다. 국내 여행을 할까, 해외 여행을 할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앞으로는 10일 가량 쉬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멀리 떠나게 되었다. 그리고 그 목적지는 유럽의 끝, 포르투갈이다. 포르투갈로 들어가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내가 시도하려던 루트를 몇 가지 적어놓고자 한다. 우선은 유럽의 기점도시까지만 대형 항공사로 이동하고, 포르투갈로는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하고자 했다. 예전에 영국에 어학연수 갔을 때부터 나는 이지젯을 좋아했으므로, LCC는 무조건 이지젯으로 정했다. 라이언에어, 톰슨플라이, 저먼윙스, 위즈에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