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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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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시대 무기공장의 예술적인 재탄생, 북경 '798 예술구(798 艺术区)' 현재의 798 예술구는 중국의 다양한 예술가들이 모여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에 따라 수많은 상점과 멋진 볼거리 파생 되었고, 이제는 북경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가 되었다. 직접 둘러보니 독특한 곳이었다. 홍대나 이태원과도 다르고, 인사동이나 쌈지길과도 다르고, 우리나라에는 딱히 비교할 곳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여기도 베이징의 다른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여기도 굉장히 넓어서, 제대로 보려면 2~3일 정도 꼬박 걸리겠더라. 과거의 이곳은 냉전 시대에 소련과 독일의 기술로 무기를 만들던 공장이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냉전이 끝나고 나서는 용도가 좀 애매해졌는데, 중국 정부에서 공장을 이전하고 남은 자리에 예술가들이 모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지금은 세계적인 ..
삿포로 맥주 박물관 견학, 그리고 맥주 시음까지! / 2017.10.01 우리는 삿포로 맥주 박물관을 둘러보고 맥주 시음을 했지만, 사실은 대참사가 일어났던 일정이었다. 왜냐하면, 삿포로 맥주 박물관이 있고, 삿포로 맥주 공장이 있는데, 나는 이 둘을 혼동해 맥주 공장 예약을 하고는 박물관으로 갔던 것. 나는 박물관과 공장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투어 시간이 다 되어서야 잘못 들어간 박물관에 있는 직원이 말해줘서야 알게 되었다. 멘탈이 깨졌으나, 어찌저찌 꿩대신 닭이라고 박물관을 둘러보고 시음까지 하고 왔더랬다. 햇살이 예쁘게 들던 어느 가게그리고 좁은 골목길과자전거를 타고 가는 아저씨 보인다! 옛 삿포로 맥주의 공장이! 옛날에 삿포로 맥주 공장이었던 곳이현재는 삿포로 맥주 박물관이 되었다맥주를 시음해 볼 수 있는 곳이라제사보다 제삿밥에 더 관심이 갔다 홋카이도 구 본청사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