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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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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디저트 카페, 오누테(Onute) 하루는 HJ가 파주에 있는 카페 하나를 콕 찍어, 가보고 싶다고 했다. 카페 이름은 '오누테'. 파주에 있었다. 하지만 귀찮음과 게으름으로 바로 가진 못하고, 한 두 주 정도 지난 후에야 다녀올 수 있었다. 막상 와보니까 예전에 카페놀이 하러 왔던 곳이었다. 내부는 흰색을 메인 컬러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다. 깔끔하고, 넓어보이고 고급스러웠다. 내부는 손님들로 거의 꽉 차 있었다. 도란도란 이야기 하기도 편했고, 디저트로 먹은 케이크며, 커피도 괜찮았다. 이날 오누테에서 우리가 주문했던 메뉴는라떼, 카푸치노, 조각 케이크 였다 위에서 보면 이런 모습보기에도 너무 예뻤음 너무 달지 않아서 괜찮았던조각 케이크 시나몬 가루가 얹힌 카푸치노(요즘 나는 카푸치노에 빠져있다) 화사한 화이트 톤의 오누테 내부머리 위..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 '홋카이도 구 도청'으로 여행 중에 우연히 만난 키타카로(Kitakaro) / 2017.10.01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래저리 알아보니까, 홋카이도는 낙농업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유제품이 아주 맛있다고 하더라. 여기서 유제품은 우유나 치즈는 물론이고, 이를 재료로 가공한 크림이나, 아이스크림 등도 모두 포함된다. 이런 기초 재료가 맛있으니, 이를 기초로 한 빵집이나 디저트 가게가 유명하다고.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있는 '르타오(Le Tao)'나 이 글에서 언급할 '키타카로(Kitakaro)'와 같은. 그리하여 군것질을 좋아하는 나는 이번 여행을 특별히 벼렸더랬다. 얼마나 맛있는지도 궁금했고, 맛있다면 가급적 많이많이 먹고 오고 싶었다. 하지만 HJ의 철벽 블로킹 때문에 내 원대한 꿈은 그저 하룻밤 꿈이 되어버렸다. 여튼, 오도리 공원을 돌아다니던 우리는 홋카이도 구 도청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
전북 부안 곰소 염전 앞 대박 카페 - 슬지 제빵소 / 2017.08.06 어제 밤에 HJ가 미션을 줬다. 사진을 보내면서, 여기서 찐빵을 사오란다. 이름은 슬지네 찐빵. 찾아보니 전북 부안 시내에 있었다. 곰소에서는 제법 먼 거리.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할 곳을 찾아다녔다. 그러다가 곰소 염전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슬지네 찐빵' 2호점, 정확히 말하면 '슬지 제빵소'를 발견하고 HJ가 말한 그 집 아니냐며 호들갑을 떨면서 안으로 들어갔다. 가오픈한지 1주일도 채 안된 시점이었다. 가서 둘러보니까 여기 뜰 것 같았다. 핫 플레이스가 될 것 같은 촉이 왔다. 사실 망구랑 졸부랑 프로젝트 같은 걸 하고 있는데, 유일하게 곰소 편이 망해버렸다. 운이 좋게 깁갑철 사장님 인터뷰(?)까지 했는데,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래서 그냥 개인 블로그에 정리하는 선에서..
홍대에서 먹었던 충격적인 아이스크림 디저트 - 소복 / 2015.01.24 홍대에 있는 코요테 살룬을 가는 길이었다. 저녁을 먹으러 2층의 입구로 올라가보니, 웨이팅이 있어서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서는 건물 바깥으로 나왔다. 계단을 내려오면서 HJ가 아이스크림을 먹자고 해서, 그러자고 이야기를 했지만, 어디서 먹을지는 감을 전혀 못잡고 있었는데, 어라? 같은 건물 1층으로 가네? 솔직히 나는 지나가면서 국수집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스크림 집이었다니, 충격이었음. 그런데 아이스크림과 그 아이스크림의 맛은 더 충격이었음. 그래서 사진을 담고 포스팅을 남겨 놓으려고.. 일단 소복이라는 이 아이스크림 가게는 그 구조가 특이했다 카운터/주방과 매우 가까운 유리문 바깥으로는 외부였다 그래서 손님들은 가게 밖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게 된다 이 아이는 '소복 아이스크림'인데 엄청 고급스러웠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