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없이 걸어 다닌 바르셀로나 /2016.12.15 바르셀로나 대성당을 나온 우리는 목적지 없이 여기저기를 설렁설렁 돌아다녔다. 내일 떠나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이 여행의 마지막이나 다름 없었는데, 딱히 뭘 해야겠다는 것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초조하지 않았다. 옛날 같았으면, 마치 좀머씨처럼 뭔가를 보거나 뭔가를 하러 빨리빨리 움직이려 했을 것이다. 나와 여행 스타일이 아주 반대인 HJ를 배려하다보니 내 여행 스타일도 약간 바뀌었나 싶었다. 아니면 어느덕 불혹에 가까워져가는 나이 탓이거나. ㅠ_ㅜ 대성당을 나온 우리는 걷다보니 '산 하우메 광장(Plaça Sant Jaume)'에 도착했다 광장 앞에는 크리스마스 맞이 조형물이 있었다 잠깐 둘러보고 츄레리아로 츄로스 사먹으러 가는 길 상점마다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었고 그 트리마다 사람들의 손글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