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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블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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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 람블라스 거리의 맛집에서 타파스를 먹었다, 'Bar Lobo(바 로보)' / 2016.12.14 몬세라트 수도원에서 돌아온 우리는 걸신이 들렸다. 특히 HJ가 배가 고프다고 난리였다. 우리는 어제 먹었던 햄버거를 제외하고, 다른 메뉴를 생각하다가 문득 '타파스(Tapas)'를 먹자고 의견이 모아졌다. 왜냐하면, 바르셀로나의 수많은 레스토랑 혹은 맛집 앞을 지나면서 '타파스(Tapas)' 라는 글자가 너무 많이 봐왔고, 이에 호기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람블라스 거리를 걸었다. 맛집을 찾고 싶었지만, 그보다는 맛이 없어도 괜찮으니까 아무거나 빨리 먹고 싶었다. 그렇게 우리는 여기저기를 헤매다가 '바 로보(Bar Lobo)' 라는 레스토랑 겸 바(Bar)로 들어갔다. '바 로보(Bar Lobo)'의 위치 람블라스 거리에서 르 메리디엔 호텔과 '쿠스토(Custo)' 매장 사이로 들어간 후 첫 번째 ..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 람블라스 거리를 걸어, 치피론에서 빠에야를 먹고 / 2016.12.11 우리는 구엘 공원을 둘러본 후, 지하철을 타고 람블라스 거리로 향했다. '리세우(Liceu)' 역에 내린 우리는 아무 출구나 눈에 보이는 곳으로 그냥 나왔다. 왜냐하면 초행길이라 어디가 어딘지 전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나와보니, 람블라스 거리 한복판이었고, 그대로 항구 쪽으로 걸었다. 리세우 역이 람블라스 거리의 중간쯤 됨에도 불구하고, 길의 끝에 있는 항구까지는 제법 오래 걸었다. 거리 양 옆으로 다양한 상점과 식당이 있어, 걸어가면서 그것만 봐도 큰 구경거리였고, 인종을 불문하고 워낙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그들을 구경하는 것 또한 소소한 재미였다. 람블라스 거리의 끝에는 콜럼버스 전망대가 있고, 그 너머에는 바르셀로나 항구가 있었다. 항구에서 우리는 쇼핑몰인 '마레마그넘(Maremagnum)'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