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노바데가이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르투갈 여행 : 포르투 - 인팬치 다리 + 내 맘대로 걷기 / 2014.01.29 샌드맨 와이너리 투어를 마치고 구입한 두 병의 와인을 들고 돌아다니기에는 무리였다. 무거웠으니까. 그래서 나는 숙소로 되돌아가 와인을 두고 나왔다. 포르투에서 왠만한 곳은 다 가봤고, 이제는 시내 중심 지역은 지도없이 다닐 정도가 되어서, 어딜 가야할지 고민했다. 잠시 '원래 계획했던대로 기마랑이스를 갈껄..' 하는 생각도 했지만, 이제와서 어쩌겠는가? 그저께 세랄베스를 가기 위해 서쪽으로 걸어서 대서양을 보고 왔으니, 오늘은 동쪽으로 걸어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처음에는 길을 잘 몰라서 이리저리 헤메었고, 그저께처럼 멀리 가지고 못한 채 인근 골목만 돌아다니게 된다. 딱히 유명한 곳 없이 거리구경만 한참을 했던 하루. 이 길은 차도는 좁았지만 사람이 매우 많았다우리나라의 명동 느낌이 좀 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