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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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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여행 - 포르투 : 도우루강 보트 투어 그리고 프랑세지냐 / 2014.01.27 하루 종일 오랜시간을 걸어 도우루강 보트 투어를 하는 곳으로 되돌아왔다. 시간은 대략 6시쯤 되었던 것 같다. 빛이 해지기 전의 골든타임이었으니까.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고 걸어다녔기에 녹초가 되어 있떤 상태였던지라, 숙소에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보트 투어 입구를 지나가게 되었다. 직원이 짧은 영어 단어로 호객행위를 했는데, 뭐라고 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의 내 기억 속에 있는 건, 오늘의 마지막 투어이며, 곧 출발한다는 것. 그래서 현장에서 바로 표를 구입해 배에 탑승했다. 정말로 오래지 않아 배가 출발하더라. 배 안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다. 사춘기라 살짝 반항적인 아들을 둔 대가족, 혼자 여행오신 70대 할아버지, 갓 낳은 아이와 함께 온 부부, 친구들끼리..
포트와인 - Sandeman Imperial Reserve Porto 포르투갈 포르토(Porto)에 있을 때, 샌드맨/산데만(Sandman)으로 와이너리 투어를 갔었다. 술을 좋아하지 않는 나이지만, 그 와이너리의 분위기에 홀딱 반했고, 시음한 와인이 너무 달콤하고 맛있어서 결국 그 자리에서 두 병을 샀다. 한 병은 아래에 보이는 '임페리얼 리저브 포르토(Imperial Reserve Porto)'이고, 다른 한 병은 화이트 와인인 '아피티브(Sandeman Apitiv Dry White Port)'였다. 행여나 깨질까봐 옷에 둘둘 말아서 캐리어에 넣어 지구 반 바퀴를 고이고이 모셔왔다. 이 중 아피티브(Apitiv)는 Y에게 선물로 건네줘서 사진이 없다. 나는 포르토에 있는 샌드맨/산데만(Sandman) 와이너리에서 시음했던 포트와인의 맛을 아직도 잇지 못한다.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