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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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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 '바르셀로나 대성당(Catedral de Barcelona)'과 수호성인 에우랄리아(Eulalia)' / 2016.12.15 오늘은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과 다름없는 날이다. 예전의 여행과는 달리 일정을 아주 느슨하게 잡아서, 오늘의 정해진 일정은 없었다. 그래서 바르셀로나 시내를 무작정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가야할 곳을 정하지 않고, 그냥 걸으면서 골목을 구경하고, 거리를 눈에 담았는데, 그러다 보니 운이 좋게도 바르셀로나 대성당에 도착하게 되었다. 바르셀로나 시내, 카탈루냐 광장에는 택스 환급을 해주는 곳이 있어서 먼저 들렀다 저 아래, 인포메이션 센터 너머에 있더라 이번에는 몇 번 걸었던 람블라스 거리가 아닌 그 옆 블럭의 길을 걸었다 이쪽도 람블라스처럼 번화했고 상점도 많았다 HJ를 동심에 빠트렸던 디즈니 스토어 사진 속 어린아이가 그린 듯한 그림은 기념품 가게의 간판인데, 피카소가 그렸다고 한다 스페인의 전통 춤을 추..
크로아티아 여행 - 두브로브니크의 필레 게이트와 플라차 대로 그리고.. / 2013.09.18 마침내 '두브로브니크(Dubrovnik)'에 도착했다. 두브로브니크라는 이름이 왠지 좀 낯설었는데, 원래 이곳은 '라구사(Lagusa)'라고 불리던 곳었다고 한다. 그 순간, 어릴 때 밤새면서 했던 '대항해시대2'라는 게임의 지도가 머리 속에 펼쳐지며, '라구사'라는 항구가 기억이 났다. '아, 게임 속의 그 곳이 이 곳이었구나.' 몇 시간 전만해도 사라예보(Sarajevo)에 있었다. 두브로브니크에 온 지금은 솔직히 말하면 너무 생경해서 벙져 있었다. 나라가 바뀐 것 따위는 상관없었는데, 그 분위기가 너무나도 달랐다. 잿빛 하늘에서 비를 흩뿌리던 칙칙했던 사라예보의 날씨와는 달리, 이 곳은 아드리아 해가 푸르게 보였고, 파랗게 맑은 하늘에서 눈부신 햇살이 뜨겁게 내리쬐고 있었다. 그리고 관광객이 현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