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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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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 광화문 데이트 - 청계천 밤도깨비 야시장 토요일. HJ와 함께 차를 가지고 광화문으로 향했다. 회사가 광화문과 대학로 사이에 있어, 주말에는 가급적 오가지 않으려는 곳인데 어쩔 수 없었다. HJ의 몸이 좋지 않아서 회사에서 가까운 병원에서 검사를 했고, 그 병원이 토요일에 문을 열어 검사 확인 및 추가 진료 차 들렸다. 그리고는 HJ가 다니는 피부과에 갔다. 난 얼굴에 난 뽀루지를 압출했는데, 그게 그렇게 아픈 줄 몰랐다. 너무 아팠음. ㅠ_ㅜ 그리고 나서 청계천 밤도깨비 야시장 구경을 했다. 느즈막한 저녁에 살살 구경하면서 걷기 좋게 잘 해놨더라. 작은 소상공인들이 진열해 놓은 물건을 구경만 해도 즐거운 볼거리였고, 먹거리는 푸드트럭이 책임지고 있었다. 모든 상점에서 카드 결제도 되고, 현금 영수증 발급도 되어서 놀랬다. HJ랑은 아주 오랜만..
태국여행 - 끄라비 야시장 / 2014.08.31 4섬 투어를 마치고 숙소 앞에 있는 노점상에서 숏브레드와 피타야를 사서 숙소로 들어왔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샤워를 자고 잠시 쉰다는 게 깜박 잠이 들었다. 원래 계획은 투어를 끝내고 끄라비 야시장에 가는 것이었으나, 상당히 피곤해져서 가기 귀찮아졌다. 하지만 오늘이 아니면 끄라비 야시장을 평생 볼 수 없었다. 문득 잠에서 깬 나는, 갈지 말지 엄청나게 갈등했다. 오랜 갈등 후, 내가 내린 결론은 '다녀오자'였다. 오늘이 아니면 평생 볼 수 없을 것이고, 아무래도 후회할 것만 같아서. HJ에게 그렇게 이야기 하니, 같이 가겠다고 했다. 고마웠다. 마침 숙소 바로 건너편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그 곳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사복차림의 키가 작고 통통했던 이상한 아저씨가 휘적휘적 다가와서는 시내에 가냐고 묻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