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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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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 방콕 에메랄드 사원, 그리고 스쳐 지나간 왕궁 / 2014.09.04 날이 덥고도 더운 날, 야외를 돌아다니려니 많이 지쳤다. 그 정도가 심해서 에메랄드 사원을 다 보기도 전에 지쳐버릴 정도였다. 왕궁도 봐야 하는데, 이미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큰일이었다. 그래서 왕궁은 정말 대충 보게 되어, 건물 한 두 개만 안에 들어가보고는 그냥 지나가 버렸다. 게다가 그 몇 개의 건물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다. 그래서 사진으로 기록된 것이 한 두 장 외에는 없다. 출구 근처에 박물관이 있었는데, 너무 더워서 그 안도 둘러볼 겸 해서 박물관 구경을 했다. 예전에는 입장료가 있었는데, 무료로 바뀐 모양이었다. 근데 대단히 볼 게 많았던 건 아니었다. 에메랄드 사원에 있는 세 개의 탑'프랏 씨 랏타나 체디(Phra Si Rattana Chedi)''프라 몬 돕(Phra M..
포르투갈 여행 - 신트라 : 신트라를 갔다면 꼭 가봐야 할 왕궁 / 2014.01.25 페나성에서 길을 걸어내려왔다. 원래 내 계획은 '무어인의 성(Castelo dos Mouros)'을 가는 것이었는데, 날씨가 안좋아서 갈 수가 없었다. 희한하게도 유카도 무어인의 성을 그렇게 가고 싶어했다. 이 일본인 여자아이가 짠 '신트라(Sintra)' 여행의 동선은 세부적인 면까지 나랑 똑같아서 흠칫 놀랐다. 그래서 만약에 날씨가 좋아서 무어인의 성을 갔었더라면, 계속 마주쳤을 것이다. 여튼, 매표소 앞에서 버스를 타면 곧장 기차역까지 갈텐데 그렇게 되면 리스본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렇게 되돌아가기에는 시간이 애매했고, 만약 실제로 돌아가버리면 너무 허무하게 되니까 중간에 꼭 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신트라 시내, 내릴 수 있는 곳은 거기 밖에 없었다. 그리고 아까 버스를 타고 페나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