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동

(4)
이탈리아 여행 - 베네치아(Venezia)를 떠나 파르마(Parma)로 / 2016.06.28 오늘은 '베네치아(Venezia)'를 떠나 '파르마(Parma)'로 이동한 후 숙박할 예정이다. 최종 목적지는 '친퀘테레(Cinque Terre)'이지만, 장거리 이동을 줄이기 위한 중간 기착지로 파르마를 잡았다. 보통 베네치아에서는 '피렌체(Firenze)'를 경유하여 친퀘테레로 많이 간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이미 기차표를 다 끊어놔서 어쩔 수 없이 남들과 다른 루트로 친퀘테레로 이동하게 되었다. 그래서 '볼로냐(Bologna)'와 '파르마(Parma)'를 거쳐 친퀘테레로 들어가게 된다. 처음 여행 루트를 짤 때 베로나(Verona)를 고민하다보니, 남쪽의 피렌체를 통해서 갈 생각은 하지도 못했던 게 그 이유였지만, 나름대로 괜찮았다. 전자티켓을 휴대전화에 넣어두고 있었다. 나는 이것을 티켓 ..
포르투갈 여행 - 리스본 포르텔라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고 나오는 법 다행히도 리스본의 포르텔라공항(LIS)은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우리나라의 인천공항(ICN)은 시내에서 60km나 떨어져 있는 반면, 이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거리는 불과 약 10km. 한편, 덴마크 코펜하겐의 카스트럽 공항(CPH)에서 이지젯을 타고 리스본에 도착한 시간이 밤 10시 30분. 서서히 차가 끊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약간 초조했었다. 그리고 실제로 공항버스는 끊겨버렸다. 살짝 당황하기도 했는데, 나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봐 현지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해 놓았다. 1) 공항버스가장 무난한 방법이나 내게 문제는 시간이었다. 나는 짐을 찾고 나오니 밤 11시가 넘었기 때문에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공항에서는 막차가 밤 11시에 떠난다. 그리고 시내에서는 첫 차가 오전 7시 45분에 ..
크로아티아 여행 - 버스를 타고 사라예보에서 두브로브니크로 / 2013.09.18 사라예보에서 두브로브니크까지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그러나 결국에는 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에 그냥 버스로 가는 게 편하다. 다만 그러기에 아쉬운건, 사라예보-모스타르 기차 구간이 유럽에서 손꼽히는 절경이라는 것. 여하튼, 첫번째 방법은 사라예보에서 두브로브니크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것이고, 두번째 방법은 사라예보에서 모스타르까지는 기차로 이동하고, 모스타르에서 두브로브니크까지는 버스를 이동하는 것이다. 모스타르에서 1박을 하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사라예보에서 두브로브니크까지 버스를 타고 한 번에 가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버스를 타더라도 그 절경 구간 중 일부는 감상할 수 있었다. 사라예보 버스터미널의 플랫폼 사라예보에서 두브로브니크까지버스비는 22유로/43보스니안 마르크(짐값은 제외) 소요시간은 ..
뉴질랜드 여행 - 인천(ICN)에서 홍콩(HKG)을 거쳐 오클랜드(AKL)로 / 2012.09.01 인천공항에서 함께 가기로 한 두 명의 동행을 만났다. 그래도 내가 여행을 간다는 게, 뉴질랜드를 간다는 게 실감나질 않았다. 마이피플 창에서는 짐을 조금씩만 가져오자고 말했던 사람들이었는데, 막상 공항에서 만나보니 짐이 많았다. 45리터 가방 하나와 카메라 가방 뿐인 내 짐을 보곤, '이걸로 되겠어?' 라며 그들이 내게 물었다 우리는 모여서 데이터 무제한 로밍을 걸어 놓고서는, 각자 거래하는 은행으로 흩어져 환전을 했다. 난, 뉴질랜드 달러와 홍콩 달러를 포함하여, 우리나라 돈으로 30만원 정도만 환전했다. 해외에서 결제되는 체크 카드가 있어서, 현금이 필요할 경우에는 현장에서 해당 국가 현금으로 뽑아 쓸 계획이었다. 처음 타보는 케세이 퍼시픽. 사실 항공사는 무늬만 다를 뿐, 서비스나 여행 자체는 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