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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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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골목 돌아다니면서 스냅 사진 찍기 나와 HJ의 친구 중 한 명이 연남동에 가게를 오픈했다. 가게 이름은 '야키토리 묵'. 일본식 꼬치구이 전문점인데, 2019년 2월 2일 당시에는 가오픈 기간이었다. 가오픈 기간인데도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제법 유명해졌는데, 얼마 전에는 GQ에 등장했다. 지금도 자리가 없어서 가기 쉽지 않은데, 앞으로는 더 어려울 것 같아서, 조금 이른 시간에 예약을 하고 다녀왔다. 그런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연남동 일대를 슬렁슬렁 걸어다니며 스냅 사진을 담았다. 약 1시간 조금 넘게 담았는데, 사진 찍을 것들이 너무 많았고, 개인적으로도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저녁이었는데도 흰 벽과 파란 포인트가 인상적이었던 옷 가게 창문 너머로 보이는 모습을 담았다 오랜만에 바깥 나들이를 하는 HJ 연남동에 거의 처음으로 와..
2010년 체코 프라하 - 프라하의 밤 / 2010.08.25 체스키 크룸로프를 당일로 다녀왔다. 조금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알차게 잘 갔다왔다. 프라하에 도착하니, 어느 덧 밤이 되어 있었고, 밤의 프라하가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했던 나는 여기저기 걸어다니며, 밤의 프라하를 담았다. 블타바 강과 카를교와 프라하 성은 또 담았고, 구시가 광장으로 가는 골목의 일부와 구시가 광장, 그리고 트램 정류장에서 트램을 기다리며 봤던 모습까지. 해가 지기 시작하는 시간부터 늦게까지 혼자 돌아다녔지만, 몸으로 느끼는 치안은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참으로 아름다웠던 프라하의 밤이었다. 프라하 어딘가의 밤 거리 이름을 적어놓지 않아서 어딘지 알 수 없는 프라하의 밤 파랗고 검게 물드는 하늘에 오렌지 빛 등이 켜진 블타바 강 블타바 강 한 켠의 풍경 시계탑(Staromě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