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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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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전시회, '루이비통 X 카카오프렌즈' 에 다녀왔다 / 2017.06.09 DDP에서 진행 중인 루이비통 X 카카오프렌즈 전시회에 다녀왔다. 사실 이 날은 HJ가 출근길에 잠들어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갔다고 아침에 전화가 오면서 시작되었다. 그 전 날인가 인터넷에서 우연히 이 전시에 관한 광고를 봤는데, '동대문'이라는 단어를 듣자, 불현듯 이 전시가 생각난 것. 그러나 이 전시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 갈 수 있었고, 혹시나 싶어 확인해보니, 당일 예약이 가능한 것 같았다. 그래서 예약을 하고 다녀왔다. 사전 예약은 루이비통 홈페이지, 혹은 [ 여기 ]서 하면 된다. 이 전시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무료관람이라는 것. 그리고 전시가 끝나면 30일 간 사용할 수 있는 루이비통 X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준다는 것이다. 동대문 DDP에서 오는 8월 27일까지 진행하고, 평일은..
동대문DDP - 알레산드로 맨디니 전 / 2015.12.26 느즈막히 HJ를 만나서, 어디론가 떠나기가 애매했던 날. 서울 안에서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동대문 DDP로 향했다. 마침, 현대자동차에서 진행하던 '움직임의 미학'이라는 무료 전시회가 있어서 관람을 했지만, 관람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다. 약간의 허탈함을 가지고 다른 전시관 앞을 지나가는 길에, 알레산드로 맨디니 전시회를 발견! 나는 이사람을 잘 몰라서 갸우뚱했지만, HJ가 적극적으로 보자고 해서 함께 둘러봤다. SPC 그룹에서 문화 마케팅으로 진행하는 것 같더라. 요즘 이상하게 글쓰기가 매우 귀찮아져서, 텍스트는 없이 사진으로만.
폐차 직전의 자동차가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 2015.01.31 페이스북을 하다가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라는 이름의 전시회 광고를 보게 되었다. 자동차로 뭔가 전시회를 하는가보다 싶었는데, 자세히보니 그 내용이 재미있겠다 싶었다. 자동차가 단순히 운송수단이 아니라는 관점에서의 접근. 때로는 친구가 되거나 혹은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었다는 것. 이런 방식의 접근이 좋았다. 브릴리언트 메모리즈는 폐차되는 차량들로 예술작품을 만들어놓았다. 그리하여 자동차 주인과 자동차 사이에 쌓은 그 무수한 시간들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생각을 해봤다.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많은 공감이 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그 누구든 자신의 차는 많은 순간을 나와 함께 공유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순간을 함께 할 것이기 때문에. 2015년 2월 17일까지, 동대문디자인센터(..
데이트의 품격을 높이고 싶다면, 이 곳으로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2014.10.19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처음 가봤다. 사실은 예전에 오픈했을 때부터 가고 싶었지만, 왠지 그 때는 사람들로 미어터질 것 같다는 생각에 미술관이 어느 정도 사람들의 삶에 녹아든 이후에 가자고 마음을 먹었더랬다. 그리고 얼마 전에 기회가 되어서 다녀왔다. 내가 다녀온 곳은 경복궁 옆에 있는 서울관이었다. 생각보다 넓은 규모에 놀랐고, 기대했던 것보다 알차고 좋은 전시에 놀랬다. 현대차에서 후원하는 이불 전시를 하고 있었고, 한진해운 박스 프로젝트가 준비 중 이었다. 그리고 그 외에도 굉장히 다양하고 재미있고 흥미로웠던 작품들이 전시 중 이었다. 입장료는 4천원인데, 현대카드 블랙, 퍼플, 레드, 플래티넘 등급의 카드 사용자는 동반 1인까지 무료였다. 그리고 대학생이어도 무료였다. 그리고 아시아나 클럽 회원은..
상상력을 마구 꿈틀대게 하던 마법의 공간 - 팀버튼전시회 / 2013.02.17 사실, 팀버튼이라는 이름이 그렇게 내게 큰 의미가 있던 건 아니었다. 아주 오래 전에 봤던 가위손의 감독 정도다. 물론 몇 개의 작품 이름을 더 알고 있지만, 그 영화를 아주 인상 깊게 봤다던가, 그의 빅 팬은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쯤 가보고 싶었다. 왜 가고 싶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그의 기괴한 그림이 전시된 모습을 보기도 했고, 내가 현대카드 회원이라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이 전시회가 대기표를 나눠줄 정도로 성황이라는 소문에 한 번 가보고 싶어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고, 아직까지도 모르겠다. 내가 왜 이 전시회를 보고 싶어했을까? 지나간 시간의 어느 지점부터 보고 싶어했을까?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서울시립미술관으로 향했다이미 전시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