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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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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근처, 천장호 출렁다리 / 2017.08.05 칠갑산 솔바람길 2코스를 걸은 우리는 코스 끝에 있는 장곡사에 들렀었다. 그리고는 개천에서 물놀이를 한 후, '칠갑산골'이라는 음식점에서 참게 매운탕을 먹었다. 그리고 나서 온 곳이 바로 여기, '천장호 출렁다리' 이다. 옛날에 1박 2일의 오프닝을 이 다리 위에서 했었는데, 나는 아직도 그 TV화면의 기억이 남아 있다. 천장호 주차장에 차를 대고 출렁다리 쪽으로 걸어가보기로 했다 마치 '라바'가 생각하는 듯한 조형물 청양 특산물인 고추를 만들어놓았다 콩밭 메는 아낙네 상과 졸부 장승공원 인근에 있던 것과 달리 이 아낙네는 땀을 닦고 있었다 이 천장호는 농업용 저수지로 1972년부터 약 9년 동안 조성한 것이라 한다 소금쟁이 고개에 대한 전설 호랑이를 만난 소금장수 이야기 인데 호랑이는 소금에 놀라 달아..
대웅전이 2개인 천 년 고찰, 칠갑산 장곡사 / 2017.08.05 주병선의 노래 은 충청남도 청양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이 산에는 '장곡사'라는 이름의 천 년 고찰이 있다. 통일신라시대인 서기 850년에 창건했으니, 거의 1200년이 다 되어가는 절이다. 지난 세월은 길지만, 절은 그리 크지 않다. 소박하다. 이 절의 가장 큰 특징은 대웅전이 2개인 것이다. 상/하로 나뉘는데, 상 대웅전이 절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고, 하 대웅전은 절의 출입문과 가까운 쪽에 있다. 건물도 통일신라시대 것 그대로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통 건물이 목조이고, 외적의 침입이 잦았던 데다가 전쟁도 있었으니, 너무 큰 욕심이더라. 칠갑산 솔바람길 2코스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았다 코스의 끝인 장곡사에 이르렀다 이 절은 특이하게도 대웅전이 2개다 상/..
칠갑산 솔바람길 2코스 / 2017.08.05 친구들과 칠갑산에 다녀왔다. 목적지를 칠갑산으로 정하고, 준비하기 위해 정보를 찾아보니 높이가 561M 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서 아주 만만하게 보고 대충 갔다가 개처럼 탈탈 털리고 왔다. 공교롭게도 이 날은 2017년 중 가장 더웠던 날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걸었던 '칠갑산 솔바람길 2코스'는 시계 방향으로 돌면 별로 힘들지 않지만,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 죽어나는 그런 코스였다. 산행 중 만난 한 아저씨가 왜 힘들게 거꾸로 도냐고... 그제서야 우리는 '아차!' 싶었지만, 준비를 대충한 결과이니 받아들일 수 밖에. 게다가 계절/시기적 요인이라 생각되는데, 산에 모기와 날벌레가 너무 많았다. 특히 모기는 아주 전투적으로 달려들어서 한 장소에 10초 이상 서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쉬지도 못하고 정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