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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 여행 - 타우포 추천 카페 '리플리트(Replete)' / 2017.01.06 달 분화구를 둘러본 우리는 다시 타우포 시내로 향했다. 내일이면 우리는 타우포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도시인 '로토루아(Rotorua)'로 이동할 예정이기 때문에, 타우포 시내를 잠깐 둘러보기로 했다. 달 분화구에서 본의 아니게 한 시간 정도 트래킹을 한 셈이 되었으니, 카페 같은 곳에 가서 조금 쉬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우리는 우연히 '리플리트(Replete)' 라는 카페를 발견하고 들어갔는데, 이 카페가 상당히 괜찮았다. 크진 않았지만, 아주 친절한 직원과 깔끔한 분위기. 그리고 커피도 아주 괜찮았다. 간판을 보면 1993년부터 운영해 온 곳이라고 하니, 2017년 기준으로 24년이나 된 카페이다. 타우포 I-Site 에서 매우 가까운데, 맨 아래에 지도를 첨부해 놓았다. 운영시간은 충격적이게도..
강화도에서 꽃게탕을 먹었다 - 충남서산집 / 2015.02.28 강화도 외포리 해변에서 갈매기들과 잠시 논 후, 꽃게탕을 먹으러 갔다. 내가 자주 가는 곳은 '충남서산집'이라는 음식점이다. 개인적으로 알게되어 간 게 대략 6년 정도 된 것 같다. 친구들과 많이 갔었는데, 언젠가 HJ와 한 번 왔을 때, HJ가 너무 맛있게 먹었더랬다. HJ와 함께 가는 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충남서산집은 꽃게 요리로 유명한 집이다. 본점 인근에 분점도 있을 뿐더러, 얼마 전에는 원래 있던 자리에 있던 건물을 허물고 새로 건물을 올렸다. 그 전에는 약간 쾌적하지 못한 환경이었는데, 지금은 훨씬 깔끔한 환경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가격은 센 편이지만, 꽃게탕 혹은 꽃게찜을 먹는다면 괜찮은 집이라고 생각한다. 음식 맛은 사람의 입맛에 따라 달라지는 터, 나는 잘 모르겠으나, ..
요즘 뜨고 있다는 마포, 공덕쪽 카페 - 프릳츠커피컴퍼니 / 2015.02.13 HJ가 요즘에 뜨고 있는 카페가 하나 있다고 했다. 이름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프릿츠'라고 했다. 그래서 그냥 카페 프릿츠인 줄 알았다. 그러나 막상 와서 보니까, '프릳츠'라고 쓰더라. 그리고 카페 이름도 '카페 프릳츠'가 아니라, '프릳츠커피컴퍼니'였다. 프릳츠커피컴퍼니의 위치는 5호선 공덕역과 마포역 사이이다. 그 위치가 정확하게 중간이어서, 공덕역에서 내려도, 마포역에서 내려도 무방하다. 우리는 마포역에서 내린 다음, 3번 출구로 나갔는데, 공덕역에서 내릴 경우에는 8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역 밖으로 나와서는 걸어서 10분 정도 큰 길을 걷다가 골목길을 접어들면 오래지 않아 도착할 수 있다. 프릳츠 건물 자체는 가정집을 개조한 것처럼 보였다. 프릳츠커피컴퍼니의 주소는 다음과 같고, 이 글의 맨..
청포도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화덕피자 - 홍대 코요테 살룬 / 2015.01.24 언젠가 TV에서 시카고 피자를 소개하면서, 잠시 그 피자가 반짝 유행으로 떴던 적이 있었다. 높은 빵 안에 가득 차 있는 치즈, 피자 조각을 들면, 그 치즈는 피자조각을 따라 길게 늘어나던 모습을 보서는 반해버렸다. 그래서 시카고 피자를 먹고 싶어졌고, HJ에게 몇 번이나 시카고 피자에 가자고 졸랐더랬다. 한 번은 갔다가 웨이팅이 있어서, 다른 메뉴를 먹으려고 돌아섰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서 다시 가보니 마감되었다고 하던 일이 있었다. 그 이후에도 시카고 피자를 먹자고 몇 번 더 졸랐지만, 그 곳이 별로라는 HJ가 대안으로 제시한 곳. 그리고 모 커뮤니티에 올라온 후기 글을 보고 HJ 본인도 가고 싶어했던 곳 같기도 한 곳. 이 곳의 이름은 코요테 살룬이다. 이 날, 우리는 홍대 CGV에서 영화 빅 히..
정동진에서 데이트하기 좋은 조각공원 - 하슬라 아트월드 / 2015.01.17 우리는 사실 스타벅스 다이어리에 도장을 찍으러 강릉 안목항에 갔었다. 그리고 근처에 어딘가를 가려고 찾아보다가 알게 된 곳이 하슬라 아트월드 였다. 약간 망설여지던 점은 강릉이 아니라 정동진에 있었다는 건데, 포스퀘어를 살펴보니 평이 좋아서 가기로 마음 먹었다. 차로 조금 걸리긴 했는데, 오래 걸린 건 아니었다. 이름은 하슬라 아트월드이지만, 이 곳에는 호텔도 함께 있다고 한다. 야외 공원과 갤러리가 함께 꾸려져 있는데, 입장료는 별도로 받았다.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야외 공원만 둘러봤는데, 재미있는 것도 많았고, 즐겁게 잘 구경했다. 날씨가 좀 춥긴 했지만, 그건 날씨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따뜻한 계절에 오면 데이트 하기에도 매우 좋을 것 같았다. 혹시라도 정동진이나 강릉 쪽에서 갈만한 곳을 찾..
뉴질랜드 여행 - 오클랜드 공항에서 자동차 렌트하기 / 2012.09.02 홍콩에서 출발한 뉴질랜드 오클랜드행 항공기는 오랜 시간을 날아 우리를 공항에 내려주었다. 하지만 나는 비행기 안의 에어컨으로 인해 뉴질랜드에 도착할 즈음에는 감기에 걸린 상태가 된다. 기내에서 잠결에 쌀쌀함을 느꼈지만, 그냥 잤는데 그게 화근인 모양이었다. 9월 초의 뉴질랜드는 겨울이었고, 그게 내게는 더 안좋게 다가와 나는 여행 중에 감기로 많이 고생하게 된다. 오클랜드는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해 있는 데도 불구하고 쌀쌀했다. 초가을 날씨였다. 9월이면 우리나라는 한참 더울 때였겠지만, 남반구인 이 곳은 계절이 반대. 공항에 내려서 대합실로 나오자, 으슬으슬 한기가 느껴졌다. 쌀쌀할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무덥던 한국 날씨에서 상상하던 뉴질랜드의 날씨는 상상한 것 이상이었다. 우리는 짐을 챙겨 오클랜드..
태국여행 - 끄라비 아오낭 비치를 걷고 카오홈 마사지 살롱에서 타이마사지를 / 2014.08.30 끄라비에 도착해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잠시 쉬었다가 하늘이 어둑해진 후에야 밖으로 나갔다. 우리가 가장 먼저 했던 일은 내일 가야할 투어의 예약.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여행사에서 1인당 400바트를 내고 4섬 투어를 예약했다. 조금 놀랬던 게, 여행사 직원이 여장 남자였다는 것. 여장을 해서 예뻤다면 참 좋았겠지만, 덩치도 매우 크신 분이고, 피부도 좋지 않아서 누가봐도 남자라는 걸 알 수는 있었다. 약간 이상한 기분이 들기는 했지만 친절하게 잘 응대해줬으니까. 그리고는 아오낭 비치의 바다로 갔다. 숙소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던 해변. 이미 해는 완전히 떨어져서 어두워졌지만, 밤바다 만의 매력이 있으니, 그런 낭만을 기대하며 걸었다. 저 멀리 검은 밤의 하늘과 밤의 바다가 만나는 수평선이 있었을테지..
합정에서 데이트를 하면서 화덕피자를 먹어보자 - 스파카나폴리 / 2014.07.13 나는 피자를 좋아한다. 그리고 파스타도 매우 좋아한다. 입맛 자체가 한식보다는 서양식을 더 선호하는 터라, 느끼하다고 일컬어지는 음식들도 잘 먹는다. 피자는 대개 집에서 시켜먹었다. 피자헛에 다니는 동생이 선심쓰듯이 직원 할인 쿠폰을 주면, 40%를 할인받아 피자와 파스타를 시켜서 콜라와 함께 우걱우걱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거실에 TV를 틀어놓고, 무한도전이나 1박 2일, 혹은 진짜사나이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틀어놓은 채로 먹을 때가 제일 맛있더라. 그래, 나는 피자를 좋아한다. 파인애플 피자는 빼고. 언젠가 좋아요정의 블로그에서 피자집에 대한 포스팅을 읽게 되었다. 그 곳의 이름은 스파카 나폴리. 그 글을 읽자마자 한 번 가서 피자를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답글도 한 번 가보겠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