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라우미 수족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키나와 신혼 여행 - 숙소에서 츄라우미 수족관 입구까지 / 2016.08.11 이 날은 오전부터 아주아주 더워서 호텔 로비를 나와 야외 주차장까지 5분 정도 걸었을 뿐인데, 땀이 날 정도였다. 그나마 '츄라우미 수족관(沖縄美ら海水族館)'은 실내니까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며, 츄라우미 수족관으로 차를 몰았다. 우리 숙소였던 마하이나 웰니스 리조트에서 츄라우미 수족관까지는 차로 약 5분 정도 거리였고, 그래서 우리는 일어나는 것부터 느즈막히 일어났다. 급할 게 없으니까. 그리고 나무늘보처럼 아주 느리게 움직였다. 바로 코 앞이었으니까. 아마, 누가 우릴 봤으면 정말 게으른 커플이구나, 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관광객이 상당히 많아, 주차장에는 차들이 제법 많이 있었다. 세상에는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며, 우리도 주차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광활한 주차장..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