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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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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없이 걸어 다닌 바르셀로나 /2016.12.15 바르셀로나 대성당을 나온 우리는 목적지 없이 여기저기를 설렁설렁 돌아다녔다. 내일 떠나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이 여행의 마지막이나 다름 없었는데, 딱히 뭘 해야겠다는 것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초조하지 않았다. 옛날 같았으면, 마치 좀머씨처럼 뭔가를 보거나 뭔가를 하러 빨리빨리 움직이려 했을 것이다. 나와 여행 스타일이 아주 반대인 HJ를 배려하다보니 내 여행 스타일도 약간 바뀌었나 싶었다. 아니면 어느덕 불혹에 가까워져가는 나이 탓이거나. ㅠ_ㅜ 대성당을 나온 우리는 걷다보니 '산 하우메 광장(Plaça Sant Jaume)'에 도착했다 광장 앞에는 크리스마스 맞이 조형물이 있었다 잠깐 둘러보고 츄레리아로 츄로스 사먹으러 가는 길 상점마다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었고 그 트리마다 사람들의 손글씨..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 츄로스 먹으러 '츄레리아(Xurreria)' 가는 법, 그리고 영업시간 스페인 여행을 한다면 먹어야 하는 것이 엄청 많다. 하몽도 먹어봐야 하고 빠에야도 그렇고, 각종 타파스 등등 끝이 없다. 하지만 가볍게 간식으로 먹기에는 츄로스 만한 것이 없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 츄로스를 찾아보기가 생각보다 여려워서 의외였다. 츄로스만 단독으로 파는 곳은 거의 전무했고, 대부분 카페에서 그냥 "취급"하는 정도? 게다가 츄르스를 팔지 않는 카페도 종종 있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는 츄로스로 굉장히 유명한 가게가 있다. 1968년부터 츄로스를 만들어온 '츄레리아(Xurreria)'가 바로 그 곳이다. 평일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20시 15분까지 인데, 중간에 13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을 갖는다. 토요일과 일요일도 약 30분 정도 시간이 왔다갔다 할 뿐 대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