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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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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여행 : 파티마 - 파티마 대성당 2/2 / 2014.01.30 대성당을 나와서 이러저리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이 공간이 좀 특이하다는 걸 발견했다. 우리나라 같으면, 높은 담이 둘러싸고 있었을텐데, 이 곳은 그런 개념이 없었다. 회랑 아래로 나 있는 굴다리(?) 같은 곳을 걸어가면 바로 성당 외부로 이어지는 듯 싶었는데, 녹지가 가늑한 공원이었다. 녹지 내에 성당이 있는 것 같았고, 성지는 높은 담벼락이 없어서 만인에게 열려 있었다. 누구나 편하게 와서 쉬거나 머물거나 할 수 있도록. 성당의 회랑 아래로 나 있는 굴다리를 지나가니 이끼가 가득한 나무와 녹지로 구성된 공원이 나왔다 오래된 돌로 만든 의자 겸 나무 보호대가 인상적이었다 파티마 대성당의 측면 안에서 볼 때는 스테인드 글라스였는데 밖에서 보니, 그냥 평범한 유리였다 왼쪽 회랑에는 의자들을 그냥 쌓아놓았고 ..
포르투갈 여행 : 파티마 - 파티마 대성당 1/2 / 2014.01.30 아침에 일어나 방에 5유로의 팁을 두고 짐을 챙겨 나왔다. 원래 코임브라를 가려던 계획을 수정하게 되면서, 여행 계획을 완전히 흔들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결제완료한 1박의 예약을 취소했다. 그게 아마 도착 하루 전이었다. 그리고 같은 호텔에서 그 뒷 날짜로 예약을 다시 잡았더랬다. 예를 들자면, 20일에 도착하는 걸로 예약 및 결제가 끝난 상황에서, 19일에 예약을 취소한 것. 그리고 21일부터 4박의 예약을 다시 잡았다. 어느 호텔이든 도착 하루 전에 취소를 하면 예약할 때 등록한 신용카드에서 숙박료의 100%가 빠져나간다. 여튼, 그리하여 나는 4박을 했다. 내가 취소했던 그 예약은 역시나 환불없이 신용카드에서 결제가 되어 버렸지만, 그나마 큰 돈이 아니라서 버리는 셈 치기로 마음을 먹은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