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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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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스물 세번째 롤 : 캐논 AE-1 프로그램(Canon AE-1 Program) - 코닥 포트라160 생각보다 빠르게 필름 카메라의 다음 롤을 현상하게 되었다. 카메라는 Canon AE-1 Program. 이 카메라로는 두 번째 롤이다. 처음에 필름을 넣을 때와는 다르게 카메라가 부피가 크고 무겁다 보니까 잘 안가지고 다녔다. 그러다보니 막상 카메라를 쓰려 할 때, 필름을 넣었는지 아리까리했다. 예전에 롤라이35에 한 번 당한 적이 있기 때문에 필름실을 열었는데, 아뿔싸! 필름이 있다! 허겁지겁 커버를 닫았으나, 몇몇 사진은 다중 노출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은근 느낌이 좋아서, 필름 한 통 전체를 찍고, 다시 넣어서 전체를 다중 노출로 담아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진 속 장소는 우리집, 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 팀 워크샵으로 다녀온 일본 오키나와의 다이와로이넷호텔, 아메리칸 빌리지, 만좌모, 세소코섬,..
필름, 열 여덟번째 롤 : 라이카 C1 (Leica C1) - 코닥 포트라 160 지난 일본 여행에서 비싼 필름을 몇 롤 사왔다. 그 필름은 바로 코닥의 포트라 160! 비싼 필름이니까 내 카메라보다는 HJ의 카메라에 먼저 장착했다. 그 때가 한겨울이었는데, 여름이 되기 직전이 되어서야 필름을 현상했다. HJ가 워낙 집순이다보니까 주말에도 밖에 나갈 일이 거의 없고, 그러다보니 사진 찍을 일이 별로 없었던 것! 2017년 12월부터 2018년 5월까지 거의 반 년이라는 긴 시간의 어떤 순간이 사진에 담겨 있다. 포트라 160이 비싸도 비싼 값을 하는 것 같다. 사진의 느낌이 좋다. 사진 속의 장소는 올림픽공원, 우리 아파트 단지, 청아공원, 닥터로빈 광화문점, 파주출판도시 메가박스 인근, 돈까스 빌리지, 합정에 있는 포비(FOURB), 효제동에 있는 풀길, 애프터워크 33, 권농동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