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카키 호수

(2)
뉴질랜드 여행 - 푸카키 호수와 데카포 호수를 지나 티마루로 / 2012.09.06 우리는 두근대는 마음으로 마운틴 쿡으로 향했고, 설렘을 가지고 케아 포인크로 걸어올라갔지만, 갑자기 시작된 엄청난 비바람에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목적지였던 케아 포인트를 바로 눈 앞에 두고 되돌아와야 했다. 비를 맞아서 몸은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되어 추위에 덜덜 떨었지만, 그 덕분에 이 기억은 잊혀지지 않을 기억이 되었다. 우리는 차를 타고 다시 남쪽으로 내려왔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티마루. 그리고 티마루까지 가는 길에 두 개의 호수를 지났다. 하나는 푸카키 호수이고, 다른 하나는 데카포 호수였다. 두 호수 모두 빙하가 녹은 물이라서 그런지 그 색깔이 매우 아름다웠다. 푸카키 호수의 영롱한 물빛 아마도 빙하가 녹은 물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마침 해가 살짝 들어 더 예뻐졌다 날씨가 참 괴씸하다고..
뉴질랜드 여행 - 금광을 찍고, 연어회를 먹고, 푸카키 호수를 지나 마운틴 쿡으로 / 2012.09.06 어제 제법 늦게까지 퀸즈타운을 즐겼다. 거리를 걷고, 한인식당에 들어가고, 아이리시 펍 '포그 마혼스(Pog Mahones)'에서 기네스를 마시고 노래를 들으면서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냈더랬다.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뉴질랜드 남섬의 대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인데, 가는 길에 마운틴 쿡(Mountain Cook)을 들려야 했다. 그리고 그곳까지 가는 여정을 조금씩 담아서 정리해보았다. 원래는 부분부분이 각각의 여행지라 해도 손색없을 정도인 것 같았지만, 우리는 갈 갈이 멀어서 서두른 감이 있다. 그래서 잠깐 쉬거나, 혹은 남자들이 쇼핑하는 것처럼 목표가 달성되면 바로 그 곳을 떠났다. 그래서 사진도, 기억도 많이 남아 있지 않아서 아쉬운 날. 우리가 가장 먼저 들린 곳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