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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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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여행 - 투르쿠 맛집, 이탈리아보다 더 맛있었던 피자 - '틴타(Tinta)' / 2016.04.17 투르쿠 성을 둘러 본 우리는 약간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다. 숙소에서 투르쿠 성까지 상당한 거리를 왕복으로 오갔으니, 배가 고플법도 했다. 하지만 일요일 오후라 상당수의 음식점이 문을 닫았는데, 우리가 맨 처음에 가기로 했던 곳도 그러했다. 원래는 투르쿠 대성당 근처의 작은 음식점으로 골랐으나, 문이 닫혀 있어서 차선책으로 고른 '틴타(Tinta)'. '틴타(Tinta)'는 음식점이라기 보다는 투르쿠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와인 바 이다. 그러나 여기 피자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여, 살짝 들어가봤다. 처음에 우리는 피자만 먹으러 갔지만, 피자 맛에 반한 나머지 디저트도 여기서 해결하기로 했다. 그래서 조각 케이크랑 라떼까지 시켜먹고 부른 배를 땅땅 두드리며 나왔다. 투르쿠에서 괜찮은 음식점 혹은 맛집을 찾는..
청포도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화덕피자 - 홍대 코요테 살룬 / 2015.01.24 언젠가 TV에서 시카고 피자를 소개하면서, 잠시 그 피자가 반짝 유행으로 떴던 적이 있었다. 높은 빵 안에 가득 차 있는 치즈, 피자 조각을 들면, 그 치즈는 피자조각을 따라 길게 늘어나던 모습을 보서는 반해버렸다. 그래서 시카고 피자를 먹고 싶어졌고, HJ에게 몇 번이나 시카고 피자에 가자고 졸랐더랬다. 한 번은 갔다가 웨이팅이 있어서, 다른 메뉴를 먹으려고 돌아섰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서 다시 가보니 마감되었다고 하던 일이 있었다. 그 이후에도 시카고 피자를 먹자고 몇 번 더 졸랐지만, 그 곳이 별로라는 HJ가 대안으로 제시한 곳. 그리고 모 커뮤니티에 올라온 후기 글을 보고 HJ 본인도 가고 싶어했던 곳 같기도 한 곳. 이 곳의 이름은 코요테 살룬이다. 이 날, 우리는 홍대 CGV에서 영화 빅 히..
태국여행 - 방콕에서 피자와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맛집, 리몬첼로(Limoncello) / 2014.09.04 하루 종일 돌아다녔기 때문에, 저녁이 가까워오자 배가 몹시 고팠다. 오늘은 고생을 충분히 했으니, 저녁으로 맛있는 것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HJ가 약간 태국 음식에 물린 것 같아서, 강한 향신료로부터 입가심도 할 겸 이탈리아 음식을 먹기로 하고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방콕의 한가운데에서 맛집이라고 생각되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리몬첼로(Limoncello)'를 발견했다. 어감이 방콕과 썩 어울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런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있음에 감사했다. 위치는 BTS 나나(Nana)역 근처에 있어서 숙소와 멀지도 않았다. 알아보다보니 평이 워낙 좋아서 기대를 많이 했더랬다. 깨끗하고, 분위기가 좋고, 맛있고.. 등등의 말들이 있었는데, 실제로도 그랬어서 만족도가 매우 ..
합정에서 데이트를 하면서 화덕피자를 먹어보자 - 스파카나폴리 / 2014.07.13 나는 피자를 좋아한다. 그리고 파스타도 매우 좋아한다. 입맛 자체가 한식보다는 서양식을 더 선호하는 터라, 느끼하다고 일컬어지는 음식들도 잘 먹는다. 피자는 대개 집에서 시켜먹었다. 피자헛에 다니는 동생이 선심쓰듯이 직원 할인 쿠폰을 주면, 40%를 할인받아 피자와 파스타를 시켜서 콜라와 함께 우걱우걱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거실에 TV를 틀어놓고, 무한도전이나 1박 2일, 혹은 진짜사나이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틀어놓은 채로 먹을 때가 제일 맛있더라. 그래, 나는 피자를 좋아한다. 파인애플 피자는 빼고. 언젠가 좋아요정의 블로그에서 피자집에 대한 포스팅을 읽게 되었다. 그 곳의 이름은 스파카 나폴리. 그 글을 읽자마자 한 번 가서 피자를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답글도 한 번 가보겠노..
피자헛 '치즈 오페라'를 먹어보니.. 피자헛 신제품인 '치즈오페라'를 먹어봤다. 광고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TV를 잘 안봐서 신제품이 나온 줄 몰랐다. 그냥 피자가 먹고 싶어서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마침 사이즈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하고 있길래 한 번 먹어보기로 하고 주문했다. 개인적으로는 슈퍼 슈프림 피자를 제일 좋아하고 피자에 파인애플 들어간 걸 제일 싫어하는데, 이 피자의 맛은 후자에 가깝다. 뭐, 그래도 오랜만에 집에서 영화를 보면서 먹으니까 너무 멋있었다. 홈페이지의 설명을 보니, 5가지의 치즈가 들어갔다고 이야기 하나, 미각이 둔한 나는 둥글게 공처럼 뭉쳐있는 크림치즈 이외에는 맛을 잘 모르겠더라. 귀찮기도 하고 영화를 보면서 먹어야 해서 사진은 두 장만 찍었다파인애플은 토핑에서 빼주세요, 라고 얘기를 했어야 했다파인애플을 좋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