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신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과스 황금 박물관 어딘가에 버려진 절의 흔적을 찾아.. - 진과스 황금 신사 / 2014.12.04 진과스에는 굉장히 자극적인 이름의 절이 있다. 그 이름하여 '황금 신사'. 황금 박물관은 사실 '박물관'이라는 이름 때문에, 그 자극의 정도가 덜 한데, 이 '황금 신사' 라는 단어는 황금의 땅 엘도라도에 있는 절처럼 느껴졌다. 또한 현재 폐허라는 게 나를 더 자극했다. 어떻게 보면 폐허라서 볼 게 없을 수도 있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이 공간은 어느 시점 이후로는 시간이 정말 소복히 쌓인 곳이다. 그래서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진과스에서 정말 마음에 들었던 곳 중 하나. 산 길을 걷다보면, 내가 '이 길로 가는 게 맞나?', 혹은 '이 길로 가면 정말 황금 신사가 나오나?' 와 같은 의문이 생기는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걷다보면, 일본식 기둥문인 도리이를 만나게 된다. 그런 도리이 두 개를 지나고, 조금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