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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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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여행 - 리스본 : 수제 햄버거 맛집 호노라토(Honorato) / 2014.01.30 '파티마(Fatima)'를 떠나 다시 리스본(Lisbon)으로 돌아왔다. 버스터미널에서 메트로를 타고 '바이샤-치아두(Baixa-Chiado)'역으로 향했다. 여행의 마지막이기 때문에 호스텔이 아닌 3성급 호텔에서 숙박하기로 했다. 마지막 밤이니까 조용히 쉬고 싶어서. 한편, 배가 고파서 어디서든 저녁을 해결해야 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나는 '헤스타우라도레스((Restauradores)' 지역은 가보지 못했기에 그 쪽으로 구경하기로 했다. 올라가면서 보니까 명품 매장들이 많더라. 눈이 휘둥그레져서 구경하면서 올라가다가 좀 멀리까지 가게 되었는데, 근처에 엄청 유명한 햄버거 가게가 있어 그 곳에서 햄버거를 저녁으로 먹기로 했다. 이번 포르투갈 여행에서 마지막이 될 저녁다운 저녁. 리스본에서 유명한 맛집..
포르투갈 여행 - 포르투 : 포트와인 와이너리 투어 - 샌드맨(Sandman) / 2014.01.29 포트와인을 영문으로 표기하면 'Portwine'이다. 그냥 봐도 눈에 보이듯이, 이 단어는 항구를 나타내는 Port와 술의 한 종류인 Wine의 합성어이다. 그 뜻은 당연히 '항구에서 생산된 와인'이다. 그냥 와인과는 다르게 뭔가 특별했던 와인. 그렇다, 포트와인은 다른 와인과 다른 점이 있다. 여튼, 포트와인에서 지칭하는 항구(Port)는 사실 '포르투(Porto)'이다. 두 단어가 합쳐지면서 알파벳 'O'가 빠지게 된 것. 원래는 포트와인이 아닌 포르투 와인이라 불리다가 자연스레 포트와인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고유명사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명하지 않아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포트와인은 몇가지 특징이 있다. 1) 매우 달달하다. 2) 오픈하고서도 1달 이상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포트와인은 ..
피자헛 '치즈 오페라'를 먹어보니.. 피자헛 신제품인 '치즈오페라'를 먹어봤다. 광고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TV를 잘 안봐서 신제품이 나온 줄 몰랐다. 그냥 피자가 먹고 싶어서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마침 사이즈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하고 있길래 한 번 먹어보기로 하고 주문했다. 개인적으로는 슈퍼 슈프림 피자를 제일 좋아하고 피자에 파인애플 들어간 걸 제일 싫어하는데, 이 피자의 맛은 후자에 가깝다. 뭐, 그래도 오랜만에 집에서 영화를 보면서 먹으니까 너무 멋있었다. 홈페이지의 설명을 보니, 5가지의 치즈가 들어갔다고 이야기 하나, 미각이 둔한 나는 둥글게 공처럼 뭉쳐있는 크림치즈 이외에는 맛을 잘 모르겠더라. 귀찮기도 하고 영화를 보면서 먹어야 해서 사진은 두 장만 찍었다파인애플은 토핑에서 빼주세요, 라고 얘기를 했어야 했다파인애플을 좋아하지..
포르투갈 여행 - 리스본 : 호시우 광장과 바이후 알투 지역을 걷다 / 2014.01.24 어제 피곤한 상태에서 잠들어서 그런지 몸이 많이 피곤했다. 하지만 그에 비하면 정신은 괜찮았다. 몸을 움직이는 게 너무 귀찮아서 알람을 끄지 않고 스누즈를 서너 번인가를 하다가는, 같은 방에서 자고 있던 여행자들에게 미안해져서 정신을 차리고 씻고 2층에 있는 식당으로 움직였다. 식당에는 너댓 명이 되는 사람들이 앉아서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있었다. 호스텔(Golden Tram 242 Hostel)을 예약할 때 봤던 몇 장의 사진을 여기서 담았음을 알아볼 수 있었다. 바(Bar) 뒤에는 70이 넘어 보이는 할머니가 계셨는데, 영어로 이야기를 하신다. 그것도 단어 몇 개를 던지는 게 아니라 완전한 문장으로. 저렇게 어르신도 영어를 잘 하시는 걸 보고는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한편, 아침식사는 호스텔이 ..
남자지갑 - 비비안 웨스트우드 11SS♡1205 PATENT ROSSO RED 지난 번에 지갑을 잃어버린 후, 위즈위드에서 이 지갑을 구매했으나, 품절이라 '머스트 잇'이라는 사이트에서 다시 주문했다. 11SS 제품이니까 신상은 아닌데, 이 제품만큼 예쁘고 눈에 띌 뿐더러 가격마저 저렴한 제품은 없었다. 지갑을 구경하다 문득 생각해보니 검은색이 아닌 지갑을 써 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다는 데에 생각이 미쳤다. 그래서 유색의 지갑을 사고 싶었다. 한참을 서핑하다가 고르게 된 게 이 제품인데, 가격이 15만원이 채 되지 않았다. 지난 번에 사용하던 지갑이 거의 40만원 짜리였으니, 그에 비하면 가격을 많이 낮췄다. 행여나 이번에도 품절 되었다고 연락오면, 가격이 두 배 이상 차이나는 FENDI 오렌지색 지갑으로 넘어가려고 했지만, 다행히도 금요일에 발송되어 그 다음 날에 받아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