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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여행 - 포르투 : 클레리구스 성당, 성 일데폰소 성당, 대성당 / 2014.01.26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었다. 숙소는 3성 호텔이었는데, 확실히 호스텔과는 수준이 달랐다. 그간 제대로 된 아침식사를 못했기에 과식을 하고서는 9시 즈음에 호텔을 나섰다. 잔뜩 흐렸던 날씨는 어제와 비슷했지만, 안개가 걷혀 있었다. '이 정도면 높은 곳에 올라가면 주변이 보이겠다' 싶었다. 그래서 '지금이야말로 클레리구스 성당(Igreja dos Clérigos)으로 가야할 때! 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오전이라 사람도 없어서 쾌적하게 둘러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일단 성당까지 갔으나, 입구 찾기가 조금 어려웠다. 리베르다드 광장에서 클레리구스 성당으로 이어진 오르막 길을 올라가면서, 정면에 보이는 계단 위쪽이 입구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입구는 건물의 측면에 있었다. 문이 닫혀있어서 ..
포르투갈 여행 - 리스본 : 대성당과 아우구스타 거리, 코메르시우 광장 / 2014.01.24 '벨렘(Belem)'에서 돌아와 '피구에이라 광장(Praça da Figueira)'에서 내렸다. 원래 내 계획은 도둑시장(Feira da Ladra)'을 보러 가는 것이었는데, 못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6시까지 영업하는 도둑시장이라 적어도 5시 반에는 도착해야 수박 겉 핥기식으로라도 볼 수 있었으나, 이 마저도 어려울 듯 싶었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28번 트램을 타야 했는데 어디서 타야 하는지 몰라서 이리저리 헤메고 다녔다. 그러다가 '핑고돌체(Pingo Dolce)'를 발견했다. 핑고돌체는 포르투갈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이라 생각하면 된다. 마침 콜라와 물을 사야했던 나는 도둑시장을 포기하고 안으로 들어가 콜라와 물을 샀다. 그리고 콜라는 가게 앞에 서서 꿀꺽꿀꺽 다 마셔버렸다. 그리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