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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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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 끄라비 정글투어 중 핫 스트림(Hot Stream) / 2014.09.02 끄라비 정글투어의 첫 코스는 호랑이 사원이었다. 투어를 예약할 때 몇 가지 코스가 준비되어 있는데,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코스가 달라진다. 우리의 경우는 코끼리가 불쌍해서 코끼리를 타고 정글을 다니는 건 하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그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호랑시 사원이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스님의 축복도 받는 놀라운 경험도 했으니. 호랑이 사원을 떠난 우리는 다음 코스인 '핫 스트림(Hot Stream)'으로 향했다. 보통 투어가 가이드가 붙어 설명을 해주는 것이 일반적이나, 우리의 투어는 그렇지 않았다. 영어를 거의 할 줄 모르는 운전기사님 뿐이었고, 행선지에 우리를 데려간 후, 몇 시까지 오라는 이야기만 하셨다. 이동할 때만 한 차에 타 일행처럼 움직였기 때문에 편했다. 핫스트림의 입구이자 ..
태국여행 - 끄라비에서 맛있는 걸 먹어보자 - '아오낭 퀴진(Aonang Cuisine)' / 2014.08.30 약 한 시간 정도의 마사지를 마친 우리는 배가 고파졌다. 저녁으로 뭔가를 먹어야 했다. 밤이 늦어져서인지 길거리에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었다. 몸도 늘어지고, 시간도 시간인지라 그냥 눈에 보이는 곳 아무데나 들어가기로 했다. 그리고 진짜 아무데나 들어갔다. 그렇게 해서 들어간 식당은 '아오낭 퀴진(Aonang Cuisine)'이라는 태국음식 음식점. 이 식당은 입구에 메뉴판을 두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했는데, 우리는 메뉴판을 뒤적이다가 스티키라이스망고를 찾았고, 그 순간 더 생각하지 않고 들어갔다. 음식맛은 괜찮았다. 둘 다 상당히 맛있게 먹었다. 종업원은 친절하진 않았는데, 불친절하다는 의미보다는 무관심하다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았다. 무표정한 표정으로 다가와 음식을 내려놓고 가는 수준이..
태국여행 - 방콕을 경유하여 끄라비까지 가는 길 / 2014.08.30 새벽에 일어나 공항버스를 타야했다. 아침 7시 30분에 방콕으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야했으니, 6시 즈음에는 인천공항에 도착해야 했고, 그럴려면 새벽 5시가 채 안된 이른 시간에 우리집 앞을 지나가는 버스를 타야했다. 그 날 운행하는 첫 차 였다. 내가 탔던 공항버스는 김포공항을 지나 인천공항으로 향했는데, 인천공항에서 만나기로 한 HJ가 마침 같은 버스를 타게 되었다. 자리가 딱 한자리 남았는데, 그걸 타게 된 것. 이 무슨 드라마 같은 우연이냐며, 잠깐 톡을 하고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인천까지 가는 동안 잠을 청했다. 면세품 인도장에 들러 구입했던 면세품을 찾고, 예정된 시간에 탑승을 했다. 우리 항공편은 타이항공(TG). HJ는 이 항공기처럼 좌석 배열이 3/3/3 으로 된 항공기는 처음 탄다고 했다..
태국여행 - 인천 출발 당일, 끄라비(Krabi)에 체크인 하는 황금 일정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 태국의 끄라비(Krabi)로 가는 직항편은 없다. 따라서 방콕에서 비행기를 한 번 갈아타야 한다. 인천에서 방콕까지는 다양한 항공사가 운항하고 있고, 대부분이 직항 노선이라 방콕까지 가기는 쉽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오후에 출발하는 항공편이 태반이라, 반강제적으로 방콕에서 하루 숙박을 하고, 다음 날 끄라비로 뜨는 비행기를 타야하던 상황. 유럽도 아닌데, 하루를 버려야 할까? 아니다, 너무 아까웠다. 그렇게해서 찾고 찾은 최적의 루트. 2014년 8월 기준, 타이항공(TG)가 오전 07:30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TG693)을 운항하고 있었다. 그 항공편을 탄다는 전제하에, 출발 당일에 끄라비에 체크인 하는 것이 가능했다. 아침 일찍 출발해, 오후에 끄라비행 항공편을 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