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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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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열 여덟번째 롤 : 라이카 C1 (Leica C1) - 코닥 포트라 160 지난 일본 여행에서 비싼 필름을 몇 롤 사왔다. 그 필름은 바로 코닥의 포트라 160! 비싼 필름이니까 내 카메라보다는 HJ의 카메라에 먼저 장착했다. 그 때가 한겨울이었는데, 여름이 되기 직전이 되어서야 필름을 현상했다. HJ가 워낙 집순이다보니까 주말에도 밖에 나갈 일이 거의 없고, 그러다보니 사진 찍을 일이 별로 없었던 것! 2017년 12월부터 2018년 5월까지 거의 반 년이라는 긴 시간의 어떤 순간이 사진에 담겨 있다. 포트라 160이 비싸도 비싼 값을 하는 것 같다. 사진의 느낌이 좋다. 사진 속의 장소는 올림픽공원, 우리 아파트 단지, 청아공원, 닥터로빈 광화문점, 파주출판도시 메가박스 인근, 돈까스 빌리지, 합정에 있는 포비(FOURB), 효제동에 있는 풀길, 애프터워크 33, 권농동 커..
필름, 열 일곱번째 롤 : 라이카 C1 (Leica C1) - 후지 수퍼리아 프리미엄 400 일본 오타루 여행 중에 HJ의 카메라가 두 번째 롤을 꽉 채웠다. 그런데 한국에서 필름을 가져가지 않아 편의점에 들어가 '후지 수퍼리아 프리미엄 400'이라는 필름을 사서 끼웠다. 그러나 곧 셔터가 망가져 버렸고, 한국으로 돌아와 '보고사'에서 수리를 했다. 아쉽게도 그 과정에서 필름에 빛이 들어가 초반에 찍은 사진들은 다중 노출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피사체를 알아볼 수 있고, 느낌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서, 올리기로 했다. 사진 속의 장소는 일본 홋카이도의 오타루, 이화마을, 낙산공원, 광주 5.18 민주광장 인근, 광주 카페 MSG, 페드로하우스, 보성 대한다원 등 이다. 카메라 : 라이카 C1 / Leica C1필름 : 후지 수퍼리아 프리미엄 400 / Fuji Superia Premium 40..
필름, 열 여섯번째 롤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Fuji Natura Classica) - 네츄라 1600 필름, 열 여섯번째 롤 이다. 몇 년 전부터 필름 사진 현상할 때 홍포토를 이용해왔는데, 이 곳을 HJ에게 알려줬더니, 회사 내에 전부 퍼트렸다. 그래서 요즘에는 우리회사 사람들이 많이 간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 필름을 맡기러 가면, 필름 껍데기(?)가 쌓여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회사 근처에 이런 사진관이 있는 게 정말 다행이고, 오랫동안 유지되면 좋겠다. 이제는 사장님이 내 이름도 기억하신다. 홍포토 많이 가세요. 두 번 가세요! 사진 속에 있는 곳은 우리집, 영종도, 카페 도우도우, 중국비자센터에서 바라본 서울 7017, 우리동네, 일산대교에서 내려다 본 한강 하류, 이화동 벽화마을, 낙산공원, 토끼정 마곡점, 장봉도, 중국 북경국제호텔 인근과 북경역, 그리고 이화원 매표소 등 이다..
필름, 열 두번째 롤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Fuji Natura Classica) - 네츄라 1600 필름, 열 두번째 롤 이다. 지난 번에 네츄라 1600 필름을 엄청 많이 사놨는데, 유통기한이 다가오고 있어서 계속 이 필름으로만 찍는다. 필름이 네츄라 클래시카 전용 필름이다보니, 다른 카메라에 손이 잘 가지 않는다. 아직도 필름이 대여섯통이나 남은 것 같다. 사진 속에 있는 곳은 베트남 다낭에 있는 카페인 덴다 커피, 레스토랑 마담란, 다이아몬드 씨 호텔, 그리고 우리나라의 광화문에 있는 FourB, 신방화역 인근, 우리집, 계양천 이다. 카메라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 / Fuji Natura Classica필름 : 네츄라 1600 / Natura 1600현상 및 스캔 : 홍포토 베트남 다낭에 있는 카페'덴다 커피(Denda Coffee)' 마담란에서 저녁 먹기 전살짝 흥분한 HJ 베트남 다낭 해변..
필름, 여덟번째 롤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Fuji Natura Classica) - 아그파 비스타 200 근 한 달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않았다. 제법 오랫동안 꾸준히 글을 써왔는데, 이게 어느 순간 귀찮아져서 잠시 쉬고 있다. 게다가 사진은 아무리 만져도 뭔가 만족스럽지 못하니, 괜한 스트레스를 만드는 것만 같아 아예 손을 놨다. 조만간 이사를 하고, 주변이 정리가 되면 다시 글을 쓰려나? 잘 모르겠다. 필름 카메라를 가지고 다녔는데, 설렁설렁 찍다보니, 한 롤을 다 채워서 기쁜 마음으로 사진관에 다녀왔다. 포토샵과 또 씨름하기 싫어서 그냥 리사이징만 하고 올린다. 사진 속의 장소는 지금의 우리집, 광화문 광장, 곧 독립해서 이사갈 집, 제주도의 이곳 저곳, 부산, 경리단길, 양재 시민의 숲 이다. 카메라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 / Fuji Natura Classica 필름 : 아그파 비스타 200 ..
필름, 일곱번째 롤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Fuji Natura Classica) - 네츄라 1600 나름 짬나는대로 필름 사진을 담았다. 내게는 여러 대의 필름 카메라가 있는데, 한동안은 독일에서 만든 초기형의 롤라이35를 들고 다니면서 사진을 담았다. 이 카메라는 상당히 까다로워서 구입한지 몇 년이 지난 아직도 손에 익지 않았는데, 역시나.. 35컷을 채우고 필름을 감으려 하니 필름 감개가 헛돌더라. 혹시나 싶어 커버를 벗겨 필름실을 보니 필름이 없었다. 불타오르는 짜증을 가라 앉히고 필름을 조심스레 넣었다. 한 달 여 후, 다시 35컷을 채우고 신나서 필름을 빼려고 필름 감개를 돌렸는데, 필름을 고정시키는 레버를 풀지 않아서 필름이 찢어졌다. 아이쌍!!!!!!!!!!! 우울해진 나는 롤라이는 관상용으로 두고 자동 카메라인 네츄라 클래시카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 두 달이 지났을까, 드디어 사진을 뽑았..
필름, 여섯번째 롤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Fuji Natura Classica) - 필름 모름 네츄라 클래시카를 구입하고 찍은 필름 중에, 아마 첫번째 롤인 것 같은 사진을 찾았다. 이 롤이 첫 롤이 아닐 수도 있지만, 확실한 건 상당히 오래 전의 사진이라는 거다. 스캔을 2011년 4월 2일에 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니, 아마도 그 전의 사진일 것이다. 언제부터 담은 사진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필름도 뭘 썼는지 잘 모르겠으나, 아마 중국산 싸구려 필름일 가능성이 좀 높다. 사진에 담겨 있는 곳은 김포공항, 남한산성, 소양강 댐, 그리고 필리핀 클락(Clark) 이다. 카메라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 / Fuji Natura Classica 필름 : 모름 현상 및 스캔 : 모름 진에어 운송팀 김포공항지점 재직 시절 사무실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이제는 리모델링으로 이 모습을 볼 수 없는 듯 하..
필름, 다섯번째 롤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Fuji Natura Classica) - 네츄라 1600 최근에 필름 카메라에 대한 흥미가 생겨서 한동안 네츄라 클래시카를 많이 들고 다녔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많이 찍지 못해서 4개월 만에 필름을 현상하게 되었다. 네추라 클래시카를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흥미가 생길 네츄라 1600 필름을 큰 마음 먹고 몇 롤 마련했는데, 그 중 첫 롤이다. 이 필름을 쓰면 NP모드가 되고, 실내에서도 굉장히 부드럽게 찍혀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내가 카메라를 잘 못 다루는 건지 결과물에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다. 확실히 디지털 카메라와는 달리, 현상한 사진을 보면 옛 생각을 더듬게 된다. 이게 필름 사진의 매력인 것 같다. 또 열심히 찍어야지. 한동안은 롤라이35를 가지고 다닐 예정이다. 찍기 너무나도 어렵지만은. 카메라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 / Fuji N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