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세계인형축전에 다녀왔다. 당시 테지움과 함께 진행하던 프로모션의 연장이었다. 세계인형축제에 참여하는 테지움 측에서 부스의 일부를 우리 회사를 위해 내주기로 한 것. 그래서 사람 키만한 테디베어 인형에 기장 유니폼과 승무원 유니폼을 입혀놓고, 포토월을 만들었더했다. 그리고 광고 영상과 대형 A/C 모델을 가지고 홍보를 했었다. 이 때만 해도 우리 회사를 아는 사람이 전혀 없어서, 참 힘들었던 시절이었다.
업무를 마치고 잠시 짬을 내어 담은 사진들인데, 굉장히 퀄리티가 높거나, 어여쁜 인형들이 많았다. 인형에 취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굉장하다고 생각했다. 이 포스팅은 세로 사진만 모았다.
한 켠에 전쟁을 재현한 플라모델(?) 쪽이 있었는데
어마무지한 디테일을 자랑하더라
이런 현대식 군인들도
사진을 잘 찍고 진나라 한다면 믿을 정도였다
자매
저울 그리고 약간 묘한 느낌의 인형
예쁜 인형 외에도 그로테스크 하거나
다양한 느낌의 인형이 많았다
피아노
볼이 토실토실한 소녀와 양
겨울 날의 놀이터
그냥 인형이 아닌
예술틱한 느낌으로 다가왔던 작품
기다림
인형인데 엄청 예쁘더라는
그래서 담았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 아이도 엄청 예뻐서 담았다
샤랄라하다
한 껏 차려 입었지만, 슬퍼
실제로 이런 집에 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집이 너무 예뻤음
영국식 주택의 내부를
디테일하게 잘 묘사해 놓았다
이상한 나라에서의 만찬
저 끝에 있는 아이가 앨리스일지도
엉엉
녹아내리고 있어
한복을 입고 둥실둥실 춤을 추는 여자
눈웃음이 매력적이다
박 속의 자는 아이
그리고 꿈
소녀의 기도
그리고 무료한 일요일
다른 사진은 다음 포스트에서.